부성초 학생들이 갯벌에서 기차놀이를 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부성초등학교(교장 류문수)는 지난 17일과 18일에 6학년 학생들을 위한 여름 방학 특별 수련활동을 실시했다.

이번 수련활동은 여름방학 중에도 실력을 키우기 져해 매일 학교에 나와 열심히 공부한 6학년 학생들의 사기를 높이고 새로운 각오와 의지를 다져 남은 2학기를 알차게 보내고자 대천 충청남도 임해수련원에서 실시하게 되었다.

학생들은 기초체력훈련, 갯벌 레크레이션, 조별 정신단합훈련 등을 통해 친구들과 함께 힘든 일도 기쁜 일도 함께하는 법을 배워 나갔으며, 힘든 과정에서도 끝까지 인내하며 임무를 완수하도록 하여 자신의 의지와 정신력을 강화하는 기회로 삼았다.

입소하자마자 군복으로 갈아입은 학생들은 입소전과는 사뭇 다른 모습으로 질서정연하고 힘차게 교관의 지도에 따라 모든 활동에 참여하였으며, 특히 유격체험에서 각종 장애물과 터널을 통과하는 과정은 힘들어하면서도 매우 즐거워했다.

또한 그동안 편식이 심했던 학생들도 훈련을 마치고 먹는 식사시간은 밥 한 톨도 남기지 않고 맛있게 먹고, 다소 친하지 않던 친구가 힘들어 하면 “친구야, 힘내!”라고 격려하며 돕는 등 한층 멋지고 아름다운 모습을 보여주었다.

수련회를 마치며 공대성 학생은 “가끔은 힘들어 눈물이 찔끔 날 때도 있었지만 친구들이랑 함께 갯벌에서 뒹굴고 유격훈련도 하고 같이 잠도 자면서 더 친해진 것 같아서 좋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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