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주부마을로 유명한 태안군 남면 원청리에서 갯바람을 맞고 자란 웰빙 참취(취나물) 출하가 한창이다. 태안 참취는 남면 원청리를 중심으로 34농가가 약 14ha를 재배중이며, 하루평균 3t 가량을 생산해 ‘별주부마을 해변 참취’란 이름으로 출하하고 있다. 요즘 출하하는 참취는 4kg 1박스에 17,000원 정도로 거래되고 있다. 다년생 작물인 참취는 4월 파종해 이듬해 2월 하순부터 6월 초까지 년 3~4회에 걸쳐 출하할 수 있어 농가소득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유류피해로 깊은 시름에 빠진 태안지역 농업인들에게 참취는 농한기 기특한
모범운전자연합회 태안군지회 회원 70여명은 지난 10일 태안읍 시가지에서 교통질서 확립을 위한 캠페인을 벌였다. 모범운전자연합회 태안군지회가 군민 교통안전에 앞장서고 있다. 군지회(군지회장 지대진) 회원 70여명은 지난 10일 태안읍 시가지에서 어르신들과 어린이의 안전보행과 불법 주·정차 지도, 안전띠 착용, 음주운전, 정지선지키기 등 교통질서 확립을 위한 캠페인을 벌였다.
허베이 스피리트호 유류유출사고로 길고 힘겨운 겨울을 보낸 태안군에 따뜻한 봄을 알리는 달래 수확이 한창이다. 태안군 원북면 주민들이 달래수확단지에서 겨우내 언 땅을 헤치고 나온 달래 수확에 분주한 모습이다. 요즘 태안에서 생산되는 달래는 8kg 1box에 1~2만원 선에서 거래되고 있으며, 하루에 30box 가량 수확되고 있다. 군 원북면 일대 36ha에서 재배중인 태안 달래는 황토에서 해풍을 맞고 자라 뿌리가 깨끗하고 둥글며 줄기가 길어 갈래갈래 갈라지는 것이 특색이다. 연한 달래는 그대로 고춧가루, 간장, 깨소금, 참기름을 넣어
서산시 운산면(면장 석낙서)에서는 25일 산불방지 취약지역을 대상으로 산불 위험 요소를 사전에 제거하여 산불 제로화를 달성하겠다는 각오로 주말을 이용해 관내 취약지역 6개소에 대하여 위험요소 제거활동을 펼쳤다.
서산시는 동문2동(동장 이원우) 직원들이 23일, 태안 백리포에서 기름유출 제거 봉사활동을 펼쳤다.전체 직원이 주말인데도 불구하고 흡착포와 갈고리 등을 이용해 해안의 돌에 들러붙은 기름을 일일이 제거하는 방식으로 작업을 실시했다. 이 동장은""우리의 이웃 태안에서 이런 재앙이 발생하여 마음이 아프다. 미약하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밝히고 "오늘 뜻을 같이해 준 직원들에게 고맙다"라고 말했다.
충남 태안 자원봉사는 이제 하나의 문화현상으로 자리잡았다. 17일 현재 130만명에 달하는 자원봉사자들이 태안을 다녀가 주민의 아픔을 함께했다. 자원봉사가 이처럼 자연스럽게 정착할 수 있었던 것은 전국민이 이번 사고를 태안만의 일로 치부하지 않고 ‘우리국토, 우리바다’라는 생각으로 동참했기 때문이다. 여기에 자원봉사자들의 안전한 방제작업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한 관계당국의 노력도 자원봉사 정착에 큰 몫을 차지했다. 가창현 태안군 복지과장은 방제작업 지원을 주도하며 자원봉사 열풍을 확산시키는 데 공헌한 사람 중 한명이다.
서산시 시립도서관이 운영하는 ‘이동도서관’이 아파트 주민들에게 인기다. 이동도서관 차량은 6천권의 장서를 갖추고 95년부터 매주 화요일에서 금요일까지 아파트단지를 돌며 주부들과 아동들에게 도서를 대여해 주고 있으며, 장서들도 수시로 교체하여 대부분이 신간도서들로 채워져 있다. 한편, 시립도서관은 1만 명이 넘는 회원과 시민들을 중심으로 ‘범시민 한 책 읽기 운동’을 전개하고 있다.
충남 예산군 덕산면 한국고건축박물관(관장 전흥수)에 전시하고 있던 꼬마 숭례문(10분의 1로 축소한 실물모형)이 17일 오전 서울 나들이를 떠났다. 국보 1호 숭례문이 지난 10일 방화로 사라지면서 전흥수(70세 중요무형문화재 제74호 대목장)이, 20년전 만들어 아쉬워하며 발길을 돌리면서도 좋은 자료가 되어 하루빨리 숭례문의 복원이 앞당겨지기를 기대했다. 고건축박물관에 전시하고 있던 이 꼬마 숭례문은 유일한 숭례문의 모형이어서 세간에 관심을 모으고 있는 가운데 앞으로 숭례문 원형 복원에 소중한 자료로 활용하기 위해 문화재청의 요청
15일(금) 보령시청 차 없는날 운영으로 주차장이 텅 비어있다. 고유가시대에 에너지 절약과 주차장이용 민원인 편의제공, 직원 건강증진 등 일석삼조가 기대된다.
참새목 되새과에 속하며 몸길이 13.5cm 정도 되는 홍방울 새 수놈이 서산시 조류보호협회 배용우외 3명의 모니터링 요원들에 의하여 14일 처음으로 카메라에 잡혔다. 홍방울새는 깃털이 광택이 나는 진한 붉은색이며 이마는 선명한 진홍색이 반점이 있는 것이 특징으로 북극 및 유라시아 대륙과 북아메리카 스칸디나비아반도 등에서 번식하고, 한국 일본 타이완 중국 등지에서 겨울을 나는 새이다. 주로 자작나무 씨앗과 석죽과의 열매를 즐겨 먹으며 딱정벌 같은 곤충을 잡아먹기도 한다. 한국에는 전국에 걸쳐 불규칙하게 찾아온다고는 하나 천수만 A지구
국제라이온스협회 355-D지구 서령라이온스클럽(회장 김충식) 창립 제27주년 기념식이 23일 오후 5시 동문동 백조예식장에서 충서라이온스클럽 가현 회장을 비롯한 서산. 태안클럽임원 등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한상춘 총무의 사회로 열렸다. 이날 김충식 회장과 한상춘L(총무), 유영환L(재무), 박순규L이 국제라이온스협회 355-D지구 총재 표창패를/유태환, 서병찬L이 총재매달을/ 성경만L 21지역부총재패를/ 이대우L이 1지대위원장패를/ 한상영,임웅순,김겸,김태민,장덕영,유진범,박종운L이 회장표창패를/ 박경자N가 회장패를 각각 수
허베이 스피리트호 기름유출사고 복구가 한창인 태안군에 전국각지 온정의 손길이 이어지는 가운데 울릉도 발 희망단이 화제다. 태안군에 따르면 지난 23일부터 이틀간 경북 울릉군 서면 남양 1리 부녀회원 14명이 소원면 모항리를 찾아 방제작업을 실시했다. 울릉도에서 태안까지는 직선거리로 따져도 420Km가 넘고, 이들이 실제 이동한 거리는 500Km가 훨씬 넘는 엄청난 거리다. 이들이 울릉도에서 태안까지 오는 동안 포항에서 1박을 하는 등 총 10시간 이상이 소요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이 이렇게 어려움을 마다하지 않고 태안을 찾아 방제
무자년 새해에는 햇볕을 머금은 백제의 미소를 볼 수 있게 된다. 서산시는 최근 서산 마애삼존불(국보 84호) 주변정비 등이 담긴 설계도서를 문화재청으로부터 승인받아 마애삼존불 보호각 철거작업을 마쳤다고 28일 밝혔다. 이는 마애불을 손상을 막고 효율적인 보존 관리를 위해 보호각을 철거한 후 통풍과 자연채광 효과를 도입해야 한다는 문화재청의 보존환경 조사결과에 따른 것이다. 문화재청은 2005년 6월부터 2006년 9월까지 총 5차례에 걸쳐 보호각을 지붕과 기둥, 안쪽 벽면 일부만 남긴채 마애불에 주는 기능과 역할에 대해 비교분석을
“이젠 섬으로”…끝없는 자원봉사자 행렬만리포, 천리포, 백리포, 십리포로 이어지던 자원봉사자의 물결이 섬으로도 이어지고 있다. 주말인 22일과 23일 신진도항에서 배로 30분 거리에 떨어진 가의도에서 자원봉사자들이 기름에 절은 조약돌을 닦아냈다. 이번 허베이스피리트호 원유유출 사고에서 뭍으로 흘러오는 기름을 막아낸 섬은 그만큼 상처를 안고 있다.
가로림만 해안가에서 발견된 뿔논병아리 태안 앞바다에 유출된 기름이 가로림만에 유입되어 어장 피해가 심각한 가운데 기름에의해 폐사된 것으로 보이는 뿔논병아리가 발견됐다. 한국조류보호협회 서산시지회는 가로림만 일원에 대한 기름 피해 순찰 도중 지난 16일 서산시 지곡면 중왕1리 해안가에서 죽어있는 뿔논병아리 1마리를 발견했다고 17일 밝혔다. 협회 관계자는“뿔논병아리가 검은 기름으로 뒤범벅이 된 점을 볼 때 태안 앞바다에서 유출된 기름띠에 의해 변을 당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전국적으로 유명해진 제7회 보령 천북굴 축제가 오는 8일부터 16일까지 9일간에 걸쳐 보령시 천북면 장은리 굴단지 일원에서 개최된다. 보령천북굴축제추진위원회(위원장 양영돌)주관하고 보령시와 한국중부발전(주)보령화력본부가 후원하는 이번 축제는 천북지역에서 생산되는 천북굴을 관광특산품으로 개발하고 다양한 먹거리를 제공, 뛰어난 맛을 널리 알려 소비촉진을 통한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한 것이다. 이번 굴축제 기간에는 대한민국 제일의 별미인 천북굴구이와 함께 굴을 이용한 갖가지 음식을 맛볼 수 있으며, 관광객을 위한 다채로운 즐길 거리도
사진/서해에서 해오름과 해넘이를 함께 할 수 있는 안면 황도의 해오름. 근흥면 연포해수욕장에서도 신비한 해오름을 만날 수 있다. 동해의 힘찬 해오름과 달리 태안의 해오름은 단아하고 엄숙하다. 태안군은 연말연시를 맞아 군민과 관광객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문화·관광행사를 마련했다. 군은 오는 7일 유아음악회를 시작으로, 8일 정숙희 독창회, 12일 브레멘 음악대 공연 등 다양한 음악회와 13일부터 밀물썰물전시회와 샘골스케치전 등 미술전시회를 개최한다. 또, 27일 저녁에는 군민체육관에서 김성환, 주현미, 김상배, 소명 등 인기
태안반도가 사진동호인들의 셔터 누르는 소리로 가득하다. 전국적으로 유명한 일몰 사진을 담기 위해 프로와 아마추어 가릴 것 없이 사진동호인들의 발길이 태안에 끊이지 않고 있다. 태안반도의 리아스식 해안은 발 닿는 곳마다 일몰 포인트로 북쪽의 이원면에서 남쪽의 고남면에 이르기까지 해수욕장, 섬, 배, 갈매기들을 대상으로 연출하는 각양각색의 낙조는 무릉도원을 압도한다. 태안의 주요 일몰 출사지로는 꽃지 해수욕장, 영목항, 몽대포구, 학암포, 어은돌, 신진도항, 의항, 만리포, 신두리 해수욕장 등이 꼽힌다.
본격적인 굴 수확기에 접어든 19일 충남 서산시 간월도 인근 갯벌에서 아낙네들이 조새라는 기구를 이용해 굴을 수확하고 있다. 김장철을 앞두고 충남 서해안 갯벌에서 자란 굴이 본격적인 수확시기를 맞았다. 어리굴젓 생산지로 유명한 충남 서산시 부석면 간월도리 주민들은 요즘 굴 채취 작업을 하느라 바쁜 하루 일과를 보내고 있다. 주민 1명이 하루평균 채취하는 굴은 8~10㎏ 정도이며, 간월도 어촌계에서 1㎏당 8~9천원선에 수매한 뒤 어리굴젓 또는 굴밥용으로 사용된다. 간월도 굴은 표면에 털 모양의 돌기가 많아 양념이 골고루 배기 때문에
충남 태안의 바닷물 절임배추의 인기가 치솟고 있다. 군에 따르면 본격적인 김장철을 맞아 지역적 특성을 살린 바닷물 절임배추가 16일 현재 60t 이상의 판매고를 기록하고 있다. 바닷물 절임배추는 양념만 버무리면 바로 먹을 수 있어 도시지역 주부들이 배추절임 등으로 매해 김장때마다 어려움을 겪는 데서 아이디어를 착안했다. 일반 소금으로 배추를 절이면 소금 선택에 따라 김치가 짜거나 쓴맛이 나는데, 바닷물 절임배추는 간이 골고루 스며들어 김치맛이 고소하고 입맛에 따라 양념을 할 수 있어 편리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