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군 근흥면 안기리의 한 축산농가에 그 동안 궂은 날씨로 축사에만 갖혀있던 한우와 젖소 30여마리가 초가을 화창한 날씨를 반기듯 푸르른초원에 나와 한가로이 풀을 뜯고 있다.박해철 기자
청화재에서 준비한 연밥 및 떡과 과일, 연잎냉차 등으로 참석자들이 교류의 시간도 가졌다. 제19회 자연사랑 문화예술인 한마당이 예산군 신암면 부곡리 소재 청화재(주지. 혜민스님) 마당에서 문화 예술인들이 모인 가운데 13일 오후 4시에 열렸다.한국시인협회(회장. 이건청 시인)가 주최하고 살림출판사가 후원한 이번 행사는 연꽃이 한창 피어나는 시기에 맞춰 해마다 치러지는 행사로 올해도 지역은 물론 전국에서 온많은 예술인들이 시낭송과 성악, 국악 등 다양한 공연을 펼쳤다
태안군의 숨겨진 명소 냉천골이 아직 피서를 떠나지 못한 주민들과 더위를 식히러 온 관광객들의 효자 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다.태안읍 상옥리 백화산 아랫자락에 위치하고 있는 냉천골은 예부터 여름마다 지역주민들의 사랑받는 쉼터였으며 근래에는 입소문을 듣고 찾아온 관광객들도 가세해 주말 500여명의 사람이 다녀갈 정도다.특히 냉천골은 30도를 웃도는 무더운 날씨에도 계곡물에서 내려오는 차가운 바람이 온몸을 서늘하게 만들어 더위를 식히는데 그만이며 계곡 옆에는 텐트를 칠 수 있는 공간까지 마련돼 있어 가족단위 야영에도 안성맞춤이다.
충남도 농업기술원(원장 손종록)은 충남산 국화가 집중호우와 폭염 등 어려운 기상여건에도 불구하고 고품질 절화로 생산되어 일본에 본격적으로 수출하고 있다고 밝혔다.농업기술원에 따르면 7월 중순부터 9월 하순까지 수확되는 여름국화인 ‘백마’와 ‘백선’ 품종을 중심으로 이뤄지는 이번 수출은 지난해 보다 30% 가량 증가한 100만본을 목표로, 도 농업기술원 예산국화시험장과 농촌진흥청이 공동으로 기술지원을 하고 있다.충남산 여름국화는 화훼 수요가 급증하는 일본 최대 명절인 오봉절과 추분절 시기에 맞춰 수출되고 있다. 또한, 가격도 일본 관
18일 멸종위기야생동물 1급의 맹금류인 흰꼬리수리(천연기념물 제243-4호) 한 마리가 국내 최대의 철새 도래지 충남 서산 천수만 간월호 수면 위를 낮게 날며 먹잇감을 찾고 있다.또 천수만 A지구 간척지에서는 ‘길 잃은 새’ 또는 ‘미조(迷鳥)’로 불리는 헨다손매가 카메라에 잡혔다.
요즘 서산 천수만 간월호에는 큰고니(천연기념물 제201-2호) 200여 마리가 월동 중이다. 큰고니는 이름 그대로 큰 몸짓과 우아한 자태로 이곳을 찾는 이들의 발목을 잡고 있다. 한편, 충남 서산는 2011년 완공을 목표로 총사업비 193억2500만원을 투입, 부석면 창리 산5-1번지 일원 24만4200㎡에 조성중인 천수만 철새도래지 생태공원화사업이 75%의 공정률을 보이며 순항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시는 철새학습관과 연구센터, 야생동물구조관리센터, 야외공연장 등이 들어서는 생태공원 조성사업에 158억2500만원을 들여 4계절 생
공군 제20전투비행단(단장 홍완표) 항공의무대대는 7일 부대 인근에 위치한 오산초등학교(교장 채규웅)에서 학생 및 교직원 등 100여명을 대상으로 의료지원 봉사활동을 펼쳤다. 가정의학과 및 치과 전문 군의관과 간호장교, 의무부사관 등 10여명으로 구성된 의료봉사반은 혈압과 혈당 등 기본건강검진과 구강검진을 실시했다. 특히 치과검진에서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올바른 칫솔법과 건강한 구강관리법을 알기 쉽게 설명하고 어린이 충치예방에 효과적인 불소이온 도포를 실시해 큰 호응을 얻었다. 또 계획처와 기무대대에서는 문구세트와 입술보호제 등 선물
한국의 100대 명산인 팔봉산정상에 올라보면 오밀조밀하게 바닷가에 떠 있는 무인도, 논과 밭이 어울려져 산을 휘감고 있는 풍경이 관광객의 탄성을 자애나기에 충분하다. 서해안고속도로 개통으로 수도권에서 1시간반정도면 충분히 도착하여 등산을 할 수 있어 많은 등산객이 찾고 있는 곳 이기도하다. 이곳 팔봉산 뒷편으로 금학3리에 농촌테마마을인 꽃송아리마을(위원장 최기환)을 만날 수 가 있다. " 꽃송아리" 뜻은 꽃(무릇),조경수의 꽃. 솔숲 ,솔방울의 송 농산물의 풍농을 기원하는 열매라는 의미의 아리 뜻하는 가지고 있다.
16일 충남 서산 천수만에서 멸종위기야생동물 1급이자 천연기념물 제199호인 황새가 카메라에 잡혔다. 흰 무명저고리에 검은 치마, 빨간 댕기를 두른 단아하면서도 고고한 우리네 여인의 모습이랄까… 16일 충남 서산 천수만에서 멸종위기야생동물 1급이자 천연기념물 제199호인 황새가 카메라에 잡혔다. 매년 천수만을 찾고 있는 황새는 1m정도의 몸집에 머리와 몸통은 하얗고 눈가장자리와 턱밑의 붉은 피부는 밖으로 드러나 있다. 곧고 굵은 부리에 날개깃은 검은색이며 다리는 붉은색으로 부드러운 곡선의 우아한 자태가 돋보이는 대형조류이다. 현재
지금 태안반도에는 장관을 연출하고 있는 낙조를 찍기 위해 관광객과 사진동호인들의 셔터가 바쁘게 움직이고 있다. 전국적으로도 유명한 태안반도의 일몰은 리아스식 태안반도 곳곳에 장관을 연출하지만 특히 꽃지 해수욕장과 몽대포구의 낙조는 붉은 태양이 바다전체를 물들이며관광객들로 하여금 탄성을 자아내게 한다. 한편, 몽산포항과 꽃지해수욕장의 일몰 출사지는 인근에 항포구가 있어 꽃게, 우럭, 주꾸미 등 각종 싱싱한 자연산 해산물을 즐길 수 있는 것도 또 다른 즐거움이다.
충남도는 지난 2일 최대 현안 사업인 “내포 신도시 조성사업”의 단지조성공사 2-3공구 개발사업에 대해 시행자인 충남개발공사와 현대아산(주) 및 (주)명화토건, 구일종합건설(주), 아인건설(주) 등4개업체간에 도급계약을 맺고 곧바로 단지조성공사 착공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이번에 착공한 2-3공구는 면적이 191만㎡, 총사업비 321억원으로, 내포신도시의 단지조성사업 전체 7개공구 995만㎡중 충남개발공사가 시행하기로 한 3개공구 378만㎡에 대한 공사를 모두 착수하게 된 것이다. 금번 착수된 2-3공구는 초․중․
날씨가 쌀쌀해지면 따끈함이 그리운 법이다. 이럴 때 서산지역에서는 먹는 음식이 따로 있다. 소금에 듬뿍 절인 배추와 무를 숭덩숭덩 썰어서 게장을 담갔던 간장에 게의 일종인 박하지, 능쟁이, 황발이 등을 다져 넣거나 황석어젓이나 밴댕이젓 등을 넣어 삭힌 게국지가 그것이다. ‘게국지’라는 말이 사투리이다 보니 지역에서는 겟국지, 갯국지, 깨꾹지 등 다양한 명칭으로 불리는데 ‘게 또는 바다에서 나오는 것의 국물을 넣어 만든 김??箚?풀이하는 것이 적절할 것으로 보인다. 배추나 무의 시래기마저도 아깝던 그 시절, 지역에서 흔히 구할 수 있
가을이 깊어가면서 울긋불긋한 단풍과 함께 가을여행의 낭만을 안겨주는 것이 갈대다. 태안반도에 가면 자연적으로 조성된 갈대밭이 노을 지는 저녁 무렵의 풍광과 함께 관광객들의 발길을 붙잡고 마음을 들뜨게 한다. 붉게 노을 진 하늘에 철새가 날아가고 갯벌 사이로 가느다란 물줄기가 이어지며, 은은한 바다내음까지 더해진 곳은 태안이 거의 유일할 것이다. 태안의 갈대밭은 해변가를 중심으로 분포돼 있으며 특히 장관을 이루는 곳은 태안읍 인평저수지 근처인데, 사람들에게 알려지지 않아 호젓함과 가을의 낭만을 느낄 수 있는 최적의 코스다. 가족이나
대백제기마군단
충남 서산 출신 고려말 천문학자 류방택(柳方澤,1320~1402) 선생의 이름을 딴 ‘서산류방택천문기상과학관’이 정식으로 문을 열었다. 서산시는 1일 인지면 애정리 서산류방택천문기상과학관에서 정식 개관을 기념하는 행사를 가졌다. 총사업비 44억원을 들여 지상 2층, 지하 1층, 부지면적 3770㎡, 건축연면적 964㎡ 규모로 문을 연 서산류방택천문기상과학관은 주관측실과 보조관측실, 천체투영실, 전시교육실, 시청각실 등을 갖추고 있다. 주관측실은 7m 원형돔에 600㎜반사망원경과 132㎜가이드망원경을, 보조관측실은 115㎜굴절적도의식
2일 새벽 제7호 태풍 '곤파스'가 충남 서해안으로 상륙하면서 비를 동반한 강풍으로 태안과 서산 등 서해안 지역 13만 가구가 정전되는 피해가 발생했다. 이날 오전 3시42분께부터 태안지역 5만7500여 가구 가운데 88%에 이르는 5만1071 가구가 정전되고 서산읍내 4만3000여 가구와 홍성읍 일원 8000여 가구, 당진 면천 농공단지 입주업체 4곳 등 서해안 지역 13만 가구가 정전됐다. 초속 40m를 넘나드는 강풍에 전신주가 견디지 못해 부러지거나 쓰러지면서 '암흑'으로 변했다. 보령지역 섬지역은 초토화되었다. 2일 섬 주민
충남 서산 해미읍성(사적 제116호)에 피어오른 ‘100년에 한번 핀다.’는 토란꽃 모습 충남 서산 해미읍성(사적 제116호)에 ‘100년에 한번 핀다.’는 토란꽃이 활짝 피어올라 이곳을 찾는 이들의 탄성을 자아내고 있다. 토란은 천남성(天南星)목 천남성과에 속하는 여러해살이풀로 덩이줄기나 알뿌리에 영양분을 저장하는 습성 때문에 꽃을 피우는 일은 매우 드물다. 이렇다보니 이 꽃을 보는 사람에게는 행운이 찾아온다는 속설이 있고, 꽃말 또한 ‘행운’, ‘소중한 행운’ 등으로 알려져 있어 토란꽃 개화소식은 입소문을 타고 사람들의 발길을
올 여름 휴가 절정이 될 이번 주말 태안반도가 풍성한 즐길거리로 피서객을 유혹한다. 태안군에 따르면 장마가 주춤하고 무더위가 절정을 이룰 31일부터 8월 1일까지 이번 주말동안 군내 해수욕장별로 다양한 행사가 이어진다. 우선 31일 남면 청포대 해수욕장 인근 별주부마을에서는 ‘2010 어살문화축제’가 개최돼 서해안 전통 어로문화인 독살, 통발, 죽살, 뭍게살 등을 이용해 물고기를 잡는 가족참여형 체험행사를 선보인다. 내달 2일까지 계속되는 이번 축제는 조개잡이, 갯벌체험 등 태안반도의 대표 자연생태 체험을 통해 해양문화의 역사와 가
고귀한 자태와 은은한 향을 자랑하는 태안연꽃축제가 오는 18일부터 다음달 중순까지 태안군 남면 신장리 청산수목원에서 열린다. 하얀색 버드나무 무리가 감싸고 있는 청산수목원 99,200㎡(3만여평)에는 백련, 홍련, 노랑어리연, 가시연 등 200여종의 수련이 갖가지 모양과 색깔을 뽐내고 있다. 또 수목원내 주요 수생식물 서식지인 예연원에는 수질정화 능력이 뛰어난 부처꽃, 부레옥잠, 물양귀비 등 100여종의 수생식물과 섬말나리, 홍가시, 노각나무 등 300여종의 야생화와 나무들이 주변을 장식하고 있다. 특히 네덜란드 화가 빈센트 반 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