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식품기업 본죽, ㈜현대그린푸드 지역농산물 안정적 납품

맹정호 서산시장이 지난해 1월 시농업기술센터 주차장에서 열린 미국 울타리몰 농특산물 수출 선적식에서 기념촬영하는 모습

충남 서산시가 코로나19로 인한 소비 부진과 과잉생산 등의 어려운 여건에서도 지난해 농식품 마케팅 분야에서 두드러진 성과를 냈다.

4일 시에 따르면 2019년 농식품유통과 신설하고 공격적인 마케팅 등의 지속적인 지역농산물의 가치 제고 및 판로 확대에 총력을 쏟아 왔다.

그 결과 2019년부터 유명 한식 프랜차이즈 본죽에 협약을 맺고 서산 쌀, 깐마늘 등 농산물을 지난해까지 8억 원어치를 납품했다. 올해도 협의를 통해 추가 물량을 납품한다.

지난해 10월에는 종합식품기업 ㈜현대그린푸드와 상생 협약을 맺고 매월 1억 4천만 원 상당의 서산 대파, 감자, 깐마늘 납품에 들어갔다.

지난해 오리온, 농심, CJ 프레시웨이, 동원홈푸드, 푸디스트 등의 대형식품기업에도 7800t 규모, 약 75억 원 상당의 지역농산물 납품했다. 올해도 같은 규모로 납품한다.

비대면 판로도 개척했다. TV홈쇼핑, 서산뜨레몰, 충남 농사랑 쇼핑몰, 우체국 쇼핑몰 등과의 제휴를 통해 지난해 20억 원어치의 농산물 판매 성과도 냈다.

해외 판로도 열었다. 시는 미국 내 한국 농식품 최대 온라인 쇼핑몰 ‘울타리몰’에도 진출해 지난해 15종 2억 7천여만 원어치를 판매했다.

지난해 2~3월 베트남 한류 온라인 채널 VTCK-TV와 협력해 현지 시식․품평회를 열고 바이어들의 긍정적 평가를 끌어내, 올해는 현지 온라인 시장 입점 판매를 본격화하기로 했다.

시식•품평회는 베트남 전역에 방송되면서 현지인들의 높은 관심을 받은 바 있다.

맹정호 서산시장은 “체계적이고 공격적인 마케팅을 통해 시 농식품의 품격을 높여나가고 있다”며 “앞으로도 안정적 판로를 확대하고 안정적인 소비체계를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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