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의원으로서 가장 영예로운 수상, 내년도 예산심의 전념 위해 시상식엔 불참

서산시의회 안원기 의원(인지·부춘·석남)이 여의도정책연구원이 주관하는 ‘2021 대한민국 지방자치평가 의정대상’에서 가장 우수한 기초의원으로 선정됐다.

안원기 의원은 10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진행된 ‘2021 대한민국 지방자치평가 의정대상 시상식’에서 기초의회 부문에서 대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고 밝혔다. 다만, 제268회 서산시의회 제2차 정례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으로 의정활동에 매진하고 있는 안 의원은 2022년도 예산 및 기금운용계획안 심의에 전념하기 위해 시상식에는 참석하지 않았다.

기초의회 부문 대상을 수상한 안 의원은 겨울철 화목보일러 등으로 인한 주택 화재 및 인명피해 방지를 위해 지난 2019년 '서산시 주택용 소방시설 설치 지원에 관한 조례안'을 대표발의하여 주택용 화재경보기와 소화기 지원의 근거를 마련한 점이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조례 시행 이후 관내 3만여 세대에 화재감지기 8만여 대, 소화기 3만여 대가 보급·설치되면서 개별 가구의 화재 안전성을 획기적으로 강화하는 계기가 됐다. 이 사업으로 노인가구 등 재난 취약계층이 화재안전의 사각지대에 처하게 되는 상황을 방지함으로써 사회안전망을 확충하고 시민의 생명과 재산 보호에 크게 기여했다는 점이 높이 평가됐다.

수상소감에서 안 의원은 “화재로부터 지역주민의 소중한 생명과 재산을 지킬 수 있게 되어 보람이 크다”며 “조례 제정과 시행, 사업 추진 과정에 적극 협력해 주신 맹정호 서산시장님을 비롯한 공직자 여러분, 서산의용소방대연합회 대원 여러분, 관내 이·통장님들께 수상의 영광을 돌린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시민들이 변화를 직접 체감할 수 있도록 하는 양질의 조례를 발굴하기 위해 시의원으로서의 역량과 전문성을 강화해 가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여의도정책연구원 ‘지방자치평가 의정대상’은 지방자치 활성화를 위한 주민 행복정책 및 지역개선 활동에 기여한 전국 광역의회·의원과 기초의회·의원을 대상으로 공정하고 엄격한 심사를 거쳐 수상자를 결정하는 지방자치 분야의 가장 영예로운 상으로 그 위상을 인정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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