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속가능한 생태환경 보전에 청소년의 역할 증진 기대

지난 27일 (사)가로림만생태관광협의회(이사장 최희재)는 충청남도서산교육지원청과 함께 ‘가로림만 100년을 그리다. 가로림만 청소년탐사대 발대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세계 5대 갯벌 중 하나인 가로림만의 해양정원 지정을 위한 시민 공감대 형성 및 청소년과 함께 100년의 미래를 준비하는 청소년 해양환경지킴이 육성을 위해서 기획되었다.

충남남도 서산교육지원청의 협조로 서산지역 초등학교 4~6학년 학생 30여 명이 참여하여, 서산시 지곡면 도성리에서 중왕리까지 가로림만 칠지도길 구간을 걸으며 환경정화 활동을 함께하는 플로깅 행사로 시작하여 지곡면 중왕리에 위치한 서산시 청년수산학교에서 감태초콜릿 만들기 체험과 청소년 리더십 인성캠프를 진행하며 다채로운 행사를 성황리에 마감했다.

이번 행사에 참여한 신하윤(가사초 6학년) 학생은 “너무 좋은 기회를 제공해 주셔서 고맙다. 처음 와본 가로림만이지만 플로깅을 하면서 수거한 많은 양의 쓰레기를 보면서 우리가 깨끗한 환경을 지키고 보전하기 위해서 더 많이 노력해야겠구나. 앞으로도 해양환경지킴이로서 열심히 참여하겠다”라고 포부를 밝혔고, 서산교육지원청 류선희 장학사는 지역 민간단체가 앞장서서 이런 노력을 기울여 주신 데 대해 감사의 뜻을 전하며 해양환경 보전을 위해 좀 더 심화 교육이 필요하고 더욱 노력해 달라고 격려와 당부의 말씀을 아끼지 않았다.

또한 이번 행사를 주최한 (사)가로림만생태관광협의회 최희재 이사장은 “여러분이 있는 곳이 바로 가로림만이며, 가로림만은 점박이물범, 흰발농게, 칠게 등이 서식하는 해양생물보호구역으로 여러분 같은 미래 인재들이 아끼고 보전하며 아름답게 지켜나가야 할 소중한 유산이다”라며, “가로림만 청소년 탐사대원으로서 해양환경지킴이의 역할을 잘 수행해주시길 당부드린다.”고 강조했다.

협의회에서는 이번 행사에 참여한 청소년들을 ‘가로림만 청소년 탐사대 해양환경지킴이’로 위촉하고, 향후 서산, 태안 지역의 청소년들에게 이와 같은 기회를 더욱 확대해 나아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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