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0월 여아쉼터 개소, 남녀 모든 피해아동 관리 가능

맹정호 서산시장이 15일 시청 상황실에서 이재철 서산본향복지재단 대표이사와 협약을 맺고 기념하는 모습

충남 서산시가 15일 시청 상황실에서 서산본향복지재단과 ‘서산시 학대피해아동 남아쉼터’ 운영 위․수탁 협약식을 체결했다.

이날 맹정호 서산시장, 김응준 복지문화국장, 이재철 서산본향복지재단 대표이사, 고미숙 센터장 등 관계자가 참석했다.

쉼터는 학대피해아동에게 보호·치료, 양육서비스 등을 제공해 심신 회복과 가정 복귀를 지원하는 시설로 11월 중 개소할 계획이다.

정원 7명의 남아 전용시설이며, 내부에 ▲아동방 ▲직원방 ▲심리치료실 등이 들어서게 된다.

협약을 통해 쉼터의 관리 및 운영, 수탁 사무의 처리, 프로그램 운영 및 안전관리 등을 위탁하기로 했다.

협약기간은 5년으로, 오는 10월부터 2026년 9월까지다.

맹정호 서산시장은 “학대피해아동 남아쉼터 개소를 위한 가장 중요한 절차를 마쳤다”며 “아이들이 행복하게 자랄 수 있는 서산시 조성을 위해 적극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지난해 10월 학대피해아동 여아쉼터를 개소•운영 중이며, 남아쉼터 개소로 학대피해아동의 보호사각지대가 최소화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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