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감을 찾고, 자존감이 향상되는 계기가 된 연극무대

서령중학교(교장 유재현) 연극 동아리 ‘씨네애톡 (지도교사 이지현)’이 지난 9월 11일(토)에 열린 “제8회 청소년 심리극대회” 시상식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본교 연극 동아리 ‘씨네애톡’은 8월 28일(토) 서산시 문화회관에서 열린 ‘제8회 청소년 심리극대회’에 참가하였다. 무대에 올린 연극은 ‘우리가 어른이 되기 위해서 거쳐야 하는 수백 가지 방법’이라는 제목의 심리극으로 주인공 민성이가 보조 자아들과 민성이의 내면의 대화를 통해 자신의 꿈을 찾아가는 과정을 그렸다. 

시상식은 코로나19 감염병 사태로 온라인으로 진행되었으며 6개 학교의 시상이 진행되고 각 학교 대표들의 소감 발표 및 영상 상영이 이루어졌다.

씨네애톡 김준태 학생(2학년)은 “주인공 민성이의 ‘중립적 보조 자아’ 역할을 연기했는데 처음에는 캐릭터를 이해하는 데 어려움을 느꼈지만, 캐릭터에 관한 연구를 계속하면서 노력을 기울인 결과 인물의 삶을 이해하며 연기할 수 있었다. 이를 도와주신 연극 강사 김현진 선생님과 지도교사 이지현 선생님께 감사 인사를 드리고 싶다.”라고 말했다.  

이지현 교사(씨네애톡 지도교사)는 “씨네애톡 학생들은 무지개 같은 아이들이다. 학교에서 늘 돋보이는 아이, 자신의 색깔이 희미한 아이, 천방지축인 아이 등 각양각색이다. 아이들이 여러 대회를 통해 자신감을 찾고 자존감이 향상되도록 하는 것이 지도의 주목표이다.”라면서 “늘 열심히 따라와 주는 아이들, 믿고 지지해 주시는 학부모님들, 아이들의 능력을 증폭시켜주시는 강사 선생님, 아이들이 무대에 오를 수 있도록 기회를 주신 학교와 서산시 청소년 상담복지센터에 감사한 마음을 표하고 싶다.”라고 말했다. 

씨네애톡은 과거에도 청소년 심리극대회에서 대상 2회, 최우수상 1회 등의 우수한 성적을 거둔 바 있다. 앞으로도 청소년의 문제에 관심을 갖고 해결 방법을 찾기 위한 노력을 끊임없이 하여 청소년들의 성장에 보탬이 되기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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