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까지 다양한 신품종 IRG 종자 연구

충남 서산시가 동계 사료작물이자 국내산 IRG 신품종인 ‘그린콜2호’ 종자 보급에 나섰다.

8일 시에 따르면 전날 그린콜2호 재배를 희망한 관내 23개 농가에 2.6t을 무료 보급했다.

시는 지난해부터 부석면 간월도 A지구 간척지에 IRG 종자를 파종해 채종에 성공했다.

IRG는 국내산 사료작물로 기존품종에 비해 수확이 빠르고 추위에 강하며, 수량성이 높다.

또한, 기존 볏짚보다 단백질, 당분 함량이 높아 가축 사료 효율이 탁월하다.

현재 관내 IRG 종자 파종량은 연간 23톤으로, 그간 대부분 수입산에 의존해 왔다.

이에 시는 국내산인 그린콜2호 종자 재배 기술 및 관리 등의 전문교육을 실시하고 5년간 총 13t의 종자를 무료 보급해 나가기로 했다.

관내 농가의 사료비 절감과 국내산 IRG 품종 재배 확산을 도모할 방침이다.

송금례 농업기술센터소장은 “국내산 품종 보급을 통한 사료비 절감과 작물 품질 고급화로 대외 경쟁력을 강화하겠다”며 “국내산 사료작물 종자 발굴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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