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스, 황소개구리 등 생태계 교란 어종 퇴치

충남 서산시가 5일 생태계 교란 어종확산 방지를 위해 해미천, 신장천, 둔당천 등 관내 주요 하천에 토종어류인 메기 치어 3만 마리를 방류했다.

이날 맹정호 서산시장 및 서산시 수렵인 연합회, 시 관계자 등 10여 명이 참석했다.

메기는 토종 어종으로 수생 생태계를 교란하는 외래종 배스, 블루길의 유생을 잡아먹을 뿐만 아니라 하천의 무법자로 알려진 황소개구리의 천적으로 알려졌다.

방류를 통해 서산시 관내 생태계 건전성을 높이는 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시는 치어방류 행사뿐만 아니라 생태계 교란식물 제거 사업을 진행하고 생태계 교란 생물 사진전 등을 열어 홍보 및 교육활동도 지속 추진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생태계 보존에 대한 꾸준한 관심과 활동이 시를 건강하게 만들 것”이라며, “우리 고장의 자연환경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과 활동 참여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지난 6월에도 서산시 수렵인 연합회와 함께 청지천, 석림천 등에 메기 치어 3만 마리를 방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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