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까지 잠정 운영 제한, 5월 28일 연장유무 발표

충남 서산시가 최근 코로나19 확진자 급증에 따라 오는 30일까지 공공시설 운영을 제한한다고 25일 밝혔다.

추가 확진자 및 연쇄 감염을 차단하고 시민들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한 조치다.

시는 우선 시민 이용이 높은 공공체육시설에 대해 전면 휴관조치에 나선다.

종합운동장(육상경기•축구•테니스장), 시민체육관(탁구장), 국민체육센터, 서산시야외인라인스케이트장, 파크골프장(그라운드골프, 우드볼), 국궁장, 부춘산레포츠공원 등이 해당한다.

서산시문화회관과 서산문화원, 서산생활문화원, 창작예술촌, 서산류방택천문기상과학관, 안견기념관 등 문화예술 시설도 휴관한다.

단, 오는 31일까지 서산시문화회관 전시실에서 추진 중인 박재숙 도예작가 초대전은 철저히 방역수칙을 준수하며 운영된다.

시민 이용이 많은 서산버드랜드 및 서산시립도서관과 서산시종합사회복지관, 게이트볼장, 장애인복지관, 장애인가족지원센터, 장애인보호작업장 등도 모두 휴관한다.

시는 우선 30일까지 공공시설을 휴관하기로 하고 평생학습 등은 비대면으로 전환해 추진하기로 했다.

이후 코로나19 확진자 발생 상황에 따라 오는 28일 휴관 조치 연장유무를 결정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주는 앞으로의 방역체계 구축에 있어 매우 엄중한 시점”이라며 “자신과 내 이웃, 일상으로의 빠른 복귀를 위해 잠시 멈추고 방역수칙 준수에 노력해달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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