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E&S(대표 유정준, 추형욱)에서 사업비를 지원하고 (사)서산시자원봉사센터(이사장 김학수)에서 운영하는 「한 끼 나눔 온(溫)택트 프로젝트」 도시락 배달이 지난 2월 15일 시작하여 휴일을 제외하고 60회에 걸쳐 매일 200분의 어르신들께 배달하여 찬사를 받았으나 아쉽게 5월 11일 종료하였다.

코로나19의 장기화로 식생활에 어려움을 겪는 취약계층 독거노인 200명을 선정하여 각 읍면동으로 배달하는 중간 배달과 읍면동에서 각 가정으로 배달하는 봉사자까지 9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매일 한 끼의 도시락을 60일 동안 제공하는 결코 쉽지않은 사업이었다고 말한다.

이번 「한 끼 나눔 온(溫)택트 프로젝트」는 SK그룹 안전망 구축을 위한 사회공헌사업의 하나로 사업비 7천만원을 지원받아 서산시 자원봉사센터에서 진행하여 왔으며 15개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와 거점캠프에서 식사 해결에 어려움을 겪는 독거어르신을 대상자로 선정하고 배달하는 자원봉사자들을 모집하여 60일 동안 배달과 말벗 봉사로 함께 재난을 슬기롭게 극복하는 계기가 되었다.

장기간으로 진행된 사업을 마무리하며 참여하였던 봉사자들은 한결같이 아쉬움과 함께 내일부터 어르신들을 어떻게 하나 걱정이 앞선다고 하시며 한 어르신은 봉사자를 건강지킴이라 부르신다고 한다, 남자 독거어르신인 그분은 음식을 만들어 먹지 못해 술로 식사를 대신하여 건강이 많이 안 좋았는데 매일 도시락이 배달되니 술을 안 먹고 밥을 잘 먹어 건강을 회복했다고 좋아하시는데 어쩌냐고 하십니다

센터에서는 서산카리타스농수산물지원센터의 협조를 받아 우선 무료급식이 진행되는 6월 말까지 매주 목요일 반찬 2종과 음식물을 함께 배달을 계획하고 있다

마지막 배달을 마치며 중간배달을 담당했던 한도현, 이영주, 최춘자, 김장환 봉사자들과 함께 한 자리에서 윤주문 센터장은 “구슬이 서말이라도 꿰어야 보석”이란 말처럼 기업에서 지원하는 사업비가 있어도 전달하는 봉사자가 없으면 어르신들은 도시락을 드실 수가 없다며 “사업비를 지원한 SK E&S와 배달 해주신 90여 명의 봉사자들에게 감사를 드린다”고 하였다.

키워드

#N
저작권자 © 내포시대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