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불예방 활동 총력으로 2년 연속 산불 ‘제로화’ 달성

성연면(면장 김종길) 산불진화대가 봄철 산불예방에 일조하며 주민 안전 파수꾼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성연면은 지난 2월 초부터 8명의 산불진화대를 꾸리고 현장 밀착형 감시활동과 신속한 초기 대응체계를 구축해왔다.

오는 15일 봄철 산불조심기간 종료를 앞두고 올해 단 한 건의 산불도 발생하지 않아 2년 연속 산불 제로화를 이뤄냈다.

면은 진화대원을 산림인접지에 배치해 소각행위 등 산림 내 불법행위 단속과 계도활동을 집중적으로 펼쳐왔다.

영농철에는 논·밭두렁 불법 소각행위 단속을 벌이고, 대원들은 오토바이와 차량을 이용한 방송을 통해 주민 경각심을 높이는 데 주력했다.

성연면 주민들이 대부분인 진화대원들은 지역 지리에 밝다는 장점을 십분 활용해 주민 안전을 지키는 데에도 큰 역할을 했다.

대원들은 마을을 돌며 농작물 도난방지 등의 방범활동을 펼치고, 독거노인세대를 방문해 어르신들의 건강 여부를 챙겼다.

진화대원 김용해씨는 지난 3월 산불 취약지 순찰 중 예덕리 주택 화재를 초기에 발견하고 신속한 신고로 피해를 최소화했다.

다른 진화대원 이희범씨는 마을 공휴지에 수일 째 방치된 차량을 수상히 여겨 경찰에 신고했고 차량 안에서 변사체가 발견되기도 했다.

김종길 면장은 “올해 봄철 산불이 한 건도 발생하지 않도록 헌신한 진화대원과 적극적으로 협조해 준 주민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쾌적하고 안전한 성연면을 만들어 가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키워드

#N
저작권자 © 내포시대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