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립운동가 발굴 연구용역, 11월 중 국가보훈처 서훈 등록

충남 서산시가 서산 출신의 서훈을 받지 못한 독립운동가 발굴에 앞장서고 나섰다.

시는 오는 10월 말까지 서산출신의 숨은 독립운동가 발굴 연구용역을 추진한다고 12일 밝혔다.

조국의 독립을 위해 목숨을 걸고 헌신했으나 후손이 없거나, 증거자료 부족 등으로 서훈 받지 못한 독립운동가를 발굴하기 위해서다.

시는 충남 역사문화연구원과 미 서훈 독립운동가의 형행 및 구술기록 등 관련 자료를 총망라해 수집하고 용역 학술자료도 제작할 계획이다.

동시에 5월 말까지 주변에 숨겨진 독립운동가를 아는 시민의 제보나 서훈 받지 못한 독립운동가 후손의 서훈 신청도 받는다.

신청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나 서산시 사회복지과(041-660-3071)로 하면 된다.

시는 10월까지 발굴한 숨은 독립운동가를 오는 11월 국가보훈처에 서훈 등록을 추진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시민들에게 올바른 역사관 확립과 나라사랑정신의 확산의 계기가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맹정호 서산시장은 “광복을 위해 헌신한 독립운동가 발굴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올바른 역사 정립을 위해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시는 2019년부터 지난해까지 독립운동가 13명을 발굴했으며, 현재 서훈 받은 서산출신 독립운동가는 50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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