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 여성, 장애 농가 집중 지원, 6월까지 읍면동 일손 알선창고 운영

서산시가 봄철 영농기간을 맞아 농촌일손 돕기에 본격적으로 나선다고 5일 밝혔다.

올해 코로나19로 외국인의 입국이 제한되는 등 인력 부족현상에 선제적 대응하기 위해서다.

시는 전 공직자를 비롯해 농협과 관내 사회단체 등과 협력을 통해 고령•여성•장애인 농가 위주로 일손을 지원할 계획이다. 재해 농가도 포함된다.

시는 올해 모든 공직자가 2회 이상 농촌일손돕기에 참여토록 독려에 나섰다.

특히, 일손부족이 심각한 4~5월 중 못자리 설치와 과수 꽃따기, 적과작업 등에 집중 지원할 계획이다.

일손돕기 시 △작업 전후 손 씻기 등 개인위생수칙 준수 △공동작업 시 1m 이상 거리두기 △작업 중 식사 및 간식제공 금지 등을 철저히 준수키로 했다.

이외에도 시는 읍면동 지역단위 농협에 일손돕기 알선창구를 오는 6월까지 운영해 농촌 일손수급을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

송금례 서산시농업기술센터소장은 “지역 농가들의 인력부족을 해소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공직자뿐만 아니라 유관 기관 참여 독려를 통해 적극 대응해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시는 지난해 상․하반기 공직자 2,040여 명이 관내 110여 농가에 일손을 지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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