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지방정부회의서 충남도, 시군 정치권, 도민 지원 호소

맹정호 서산시장이 양승조 충남도지사를 비롯한 관계 공무원들과 서산민항 조속 추진을 요구하는 장면

맹정호 서산시장이 서산민항 건설 조기 추진을 위해 충남의 힘을 결집시키며 총력전에 나섰다.

맹 시장은 지난 29일 충남도청에서 열린 제20회 지방정부회의에서 양승조 충남도지사를 비롯한 15명의 시장·군수와 서산민항 건설 조기 추진 공동 결의문을 채택했다.

회의는 온오프라인으로 진행됐으며, 맹 시장은 서산민항의 필요성을 설명하며 결집을 요구했다.

맹 시장은 “서산민항은 서산의 공항이 아닌 충남의 공항”이라며 “충남의 항공서비스 소외지역 해소 및 국가균형발전 견인을 위해 반드시 풀어야 할 숙제”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제6차 공항 개발 중장기 종합계획에 서산민항을 반영하고 예타대상 사업선정과 서산민항 기본계획 수립을 위한 용역비 15억 원이 반영해야한다”고 건의했다.

이외에도 맹 시장은 광역자치단체 중 충남에만 유일하게 공항이 없다는 점과, 해미순교성지의 국제성지 선포, 충남혁신도시 지정, 추진 중인 가로림만 해양정원 조성사업 등을 들며 그 필요성을 강조했다.

무엇보다 “서산민항은 2017년 국토부 주관 사전타당성 연구결과 비용대비 편익(B/C)이 1.32로 충분히 경제성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서산민항 건설을 늦출 이유가 없다”고 밝혔다.

맹 시장은 “우선 올 상반기 발표되는 제6차 공항개발 중장기 종합계획에 서산민항이 반영되고 최종 예타대상 사업에 포함될 수 있도록 충남의 힘을 모아달라”고 촉구했다.

끝으로 “서산민항의 조기 추진 및 220만 충남도민의 염원을 이루기 위해 충남 지자체장 모두가 중앙부처를 비롯한 지역 주민들에게 다양하게 홍보해주시는 등 적극 힘써달라”고 밝혔다.

한편, 맹 시장은 서산민항 조기 추진을 위해 중앙정부를 지속 방문하고 ‘충남에도 민항이 필요해’챌린지를 주도하는 등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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