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외 출장여비 및 자매결연도시 초청 비용 등 8,000여 만원 반납

서산시의회(의장 이연희)가 국외여비를 전액 반납하고 이를 코로나19 대응 예산으로 편성하기로 결의했다.

25일 시의회는 장기화되고 있는 코로나19로 얼어붙은 지역 경제 상황을 감안해 국외 출장여비와 자매결연도시 초청 비용 등 총 8,000여 만원의 예산 전액을 반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의원들은 “코로나19의 여파로 지역 경제가 어려움을 겪는 상황에서 국외연수를 실시하고 자매결연도시 인사를 초청하는 것은 민심을 저버리는 행위”라며 “코로나19 대응을 위해서 많은 예산이 필요한 만큼 꼭 필요한 예산을 제외하고는 코로나19 관련예산으로 편성하는 것이 당연하다”고 밝혔다.

이연희 의장은 “서산시의회는 국가적 재난 상황임을 직시하고 작년과 동일하게 국외여비 전액을 반납하고 집행부와 함께 역량을 집중해 코로나19를 극복하는 데 힘과 지혜를 모을 것”이라고 힘주어 말했다.

한편 서산시의회는 4월에 예정되어있는 제261회 임시회에서 예산결산특별위원회를 열고 국외 출장여비 및 관련예산 전액을 삭감·의결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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