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5세 이상 대상자 위해 이동 수단 지원

서산시가 4월부터 ‘2분기 코로나19 백신 접종’에 돌입한다고 18일 밝혔다.

시는 오는 31일까지 서산시민체육관에 예방접종센터 구축을 완료하고 내달부터 예방접종센터 및 보건소, 위탁의료기관 등을 통해 백신접종을 시작한다.

이번 접종은 75세 이상 노인 및 장애인 시설 입소·종사자를 비롯해 65세 이상 노인, 어린이집·유치원·초등학교 교사(1∼2학년), 만성질환자, 보건의료인과 경찰·소방관·군인 등 필수인력을 대상으로 순차 실시된다.

단, 접종 대상자 중 75세 이상 노인은 사전에 대상 등록 후 예약까지 완료해야 접종이 가능하므로 동의서를 25일까지 제출해야 한다.

대상자 등록 및 예약은 주소지 행정복지센터로 방문해 안내를 따르면 되며, 부득이할 경우 동의서에 서명 또는 날인 후 온라인(팩스 포함)을 통해서도 접수한다.

시는 75세 이상 노인들의 편의를 위해 읍면동별 TF팀을 구성하고 마을 이·통장, 분담직원들을 통해 지난 17일부터 동의서 징구에 나섰다.

75세 이상 노인 중 이동 수단 이용에 제한이 있는 경우 읍면동별 지역 단위에서 이동, 접종, 귀가까지 책임지는 이동 지원체계도 구축할 예정이다.

또한, 접종 후 유선, 방문 등으로 최소 3일간 이상반응 유무를 모니터링하고, 이상반응 확인 시 신속대응을 위한 응급의료기관 이송체계도 구축키로 했다.

맹정호 서산시장은 “75세 이상 어르신들은 3월 25일까지 대상자 등록 및 예약하지 못하면 백신 접종 일정이 지연될 수 있다”며 “2분기 접종대상자들이 신속•안전하게 접종하실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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