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5세 미만 요양병원․요양시설 종사자 및 입소자 661명 우선 접종

이형길 S요양원 원장이 서산시 최초로 코로나19 예방 접종을 하고 있다.

충남 서산시가 코로나19 백신 예방접종을 본격 시작했다고 26일 밝혔다.

서산지역은 65세 미만 요양․정신병의원 및 요양시설 20개소, 661명을 대상으로 2월 26일부터 3월 5일까지 접종할 계획이다.

서산시 첫 접종자는 S요양원의 이형길 원장으로 시 보건소를 방문해 최초 접종했다.

접종한 백신은 아스트라제네카로 지난 25일 질병관리청으로부터 공급받았다.

시는 차질 없는 백신 접종을 위해 요양병원과 요양시설에 사전 교육 및 안내를 실시했다.

또한, 응급의약품 구비, 백신냉장고 적정가동 및 온도계 비치 여부, 의료인과 종사자 교육 및 모의 훈련까지 모두 마쳤다.

이번 접종을 시작으로 3월 중에는 고위험 의료기관 및 코로나19 1차 대응요원에게 접종을 실시할 예정이다.

향후 65세 이상 시민과 의료기관 및 약국 등에 근무하는 보건 의료인 순으로 접종을 실시할 계획이다.

첫 접종자 이형길 원장은 “코로나19 예방접종을 첫 번째로 맞을 수 있어 기뻤다”며 “소중한 우리의 일상이 빠른 시일 내에 회복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송기력 보건소장은“안전한 예방접종을 위해 건강한 상태에서 코로나19 백신 접종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접종 후 15~30분간은 접종기관에 머물며 이상반응 여부를 관찰해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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