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소방서(서장 강기원)는 최근 한파와 폭설로 건물에 맺힌 고드름 안전사고 위험에 대해 시민들의 각별한 주의를 당부한다고 12일 밝혔다.

고드름은 눈 또는 보일러 배관에서 배출되는 수증기가 기온이 하강함에 따라 건물 외벽을 타고 얼어붙으면서 생성되며 낙하 시 정차된 차량 및 보행자의 안전을 해칠 우려가 있다.

고드름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건물의 옥상 빗물받이 등 배관에 새는 곳이 없는지 점검하고 외부를 주기적으로 확인해 고드름 발생을 미연에 방지해야 한다하고 대형 고드름 발생 장소에 경고문 및 통제선을 설치해야 한다.

소방서 관계자는 “햇볕에 노출되어 얼어 있던 고드름이 녹아 떨어질 수 있기 때문에 보행 시 주변 시야를 확보하는 등 주의를 잘 살펴야하며, 대형 고드름 발견 시 무리하게 제거하기 보다는 119에 신고해 안전조치를 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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