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브커머스 등 비대면 판매 방식도 적극 도입

지난해 4월 서산 중앙호수공원에서 진행된 농특산물 승차판매전

서산시가 코로나19에 따른 농산물 온라인 구매 확대 등 지역 농산물의 비대면 판로확대를 본격화한다고 8일 밝혔다.

우선 시는 지역 농산물을 가공 상품 원료로 납품키 위해 대형 식품기업 등과 상생협력을 강화한다.

국내 대형 식품기업인 농심, 오리온, SPC그룹, 동원 등을 방문해 ▲마늘 ▲감자 ▲양파 등 농산물 납품과 이를 활용한 신 메뉴 출시 등 공동 마케팅을 제안키로 했다.

또한, 대형 유통매장을 보유한 CJ프레시웨이(주), GS리테일, 롯데마트, E마트 등 대형유통업체 발굴에도 힘쓰기로 했다.

이외도 비대면 판매 활성화를 위해 공영 또는 GS 등 국내 메이저급의 TV 홈쇼핑과 라이브커머스 등을 통해 지역 농산물의 판매에 본격 나설 계획이다.

라이브커머스: 일방 정보 전달인 TV홈쇼핑과 달리 영상 스트리밍으로 시청자와 실시간 소통이 가능한 채널

틈새시장 개척 등 해외 온라인 시장 개척에도 나선다.

지난해 11월 미국 내 한국 농식품 최대 온라인 쇼핑몰인 ‘울타리몰’과 협의를 통해 뜸부기쌀, 생강한과 등 관내 농산물 1억 원어치를 오는 2월 선적예정이다.

한편, 시는 지난해 3회에 걸친 농특산물 승차판매(드라이브 스루)와 18,859 학생가정에 농산물 꾸러미 공급, 온라인 쇼핑몰 판매 등으로 25억 원어치의 판매 실적을 올렸다.

또한, 뜸부기 쌀 연간 납품(5억 원) 등 인연을 지속해 온 본아이에프와 협약을 통해 ‘6쪽마늘닭죽’을 전국 본죽 및 본죽&비빔밥카페 1,500여 개 가맹점에 상시메뉴로 출시했다.

이를 통해 서산6쪽마늘을 연간 80t(6억 원)을 납품하는 성과도 냈다.

또한, 시는 수출경쟁력 제고 및 다양한 판로 확대로 지난해 2019년 대비 125% 증가한 224억의 농산물 수출 성과도 달성했다.

임종근 농식품유통과장은 “지난 1년간 코로나19로 힘들어하는 농업인을 돕고자 적극 노력했다”면서 “올해도 라이브커머스 도입 및 대형 식품기업 납품 등 지역 농산물 판로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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