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시 오남동에서 발생한 버스전복사고 구조

서산소방서(서장 강기원)는 지난 1일 눈길에서 미끄러져 발생한 마을버스 전복 사고에서 승객 2명을 구조했다고 밝혔다.

서산소방서에 따르면 새해 첫 날인 지난 1일 오전 9시경 서산시 오남동에서 눈길에 미끄러진 버스가 논에 빠지면서 전복되었다는 버스 운전자의 다급한 신고가 119종합상황실에 접수됐다.

신고를 받고 긴급 출동한 서산소방서 119구조대와 구급대는 전복된 버스에 고립되어 있는 승객을 확인하고 유리절단기 사용하여 앞 유리를 제거한 뒤, 버스내부로 진입하여 사고 발생 20여분 만에 승객 2명을 안전하게 구조했다.

구조당시 운전자는 자력으로 탈출한 상황이었으며 버스승객인 A씨(30대, 여)와 B씨(80대, 남)는 전복으로 인해 허리통증과 양쪽 발목 통증만 호소할 뿐 다행히도 큰 부상 없이 대기 중이던 구급차로 서산의료원으로 이송됐다.

소방서 관계자는 “겨울철 눈길 교통사고나 빙판길 사고 등을 예방하기 위해 평소 앞차와 안전거리를 확보하고 감속 운전하여 안전사고에 항상 대비하여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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