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을 배우는 어르신과 그림을 배우는 고등학생들의 만남

충청남도교육청서부평생교육원(원장 김종신)은 중학 3단계 학력인정과정 문해교육 어르신의 글을 고등학생 봉사자들이 그림으로 표현한 「2020 웹툰으로 만나는 두근두근 내 인생」 작품집을 발간했다.

이번 사업은 우리원이 충청남도교육청 소속기관 중 처음으로 학력인정 중학 과정 졸업생을 배출하게 되어, 2021년 2월 졸업 예정인 어르신들의 3년에 걸친 노력의 결과를 축하하고, 청소년과 어르신을 이어주는 소통과 세대 공감의 기회 제공을 위해 계획되었다.

세대공감 사업은 중학 3단계 졸업 예정 어르신 18명과, 서일고, 서산여고, 부석고등학교의 학생 봉사자 38명이 참여하여 2020년 6월부터 11월까지 진행되었다. 작품집에는 어르신의 인생 이야기와 졸업에 대한 소감을 학생들이 웹툰으로 각색하여 그린 30편의 작품이 수록되었다.

이번 발간에 참여한 박민정 학생(서산여고 2학년)은 “그림을 잘 그리는 편은 아니지만, 할머니의 따뜻한 마음을 잘 담고 있는 그림을 그릴 수 있도록 노력하였고, 할머니와 함께 하나의 작품을 완성한 것 같아 보람찼다.” 고 소감을 말했다.

김종신 원장은 “코로나19로 힘든 여건 속에서도 배움의 열정을 계속한 어르신과 학생 봉사자, 지도 선생님의 노력이 함께하여 값진 결실을 맺을 수 있었다.” 고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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