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소방서(서장 강기원)는 지난 16일 서산시 대산읍 독곶리 해상 선박에서 부상을 입은 환자를 소방헬기로 천안단국대병원까지 긴급 이송했다고 전했다.

이날 13시경 선박을 항만에 접지 중 끊어진 로프에 맞아 쓰러진 환자가 있다는 다급한 신고 전화가 119 종합상황실에 접수됐다.

당시 현장에 도착한 소방대원에 따르면 환자 박모(51, 남)씨는 골반과 복부에 강한 충격을 받고 의식을 잃어 신속한 이송이 필요했다.

하지만 해상에 떠있는 선박에 쉽게 접근할 수 없는 상황에서 출동대원의 기지로 환자를 들것으로 고정 후 크레인을 이용하여 항만시설까지 안전하게 구조했다고 밝혔다.

구조 뒤 소방헬기로 권역외상센터인 천안단국대병원까지 이송된 박모(51, 남)씨는 개방성 골반골 골절로 판명 받아 무사히 수술을 마쳐 현재 일반병실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고 전해졌다.

소방서 관계자는 “앞으로도 다양하고 복잡한 구조현장에 대비한 훈련을 강화하고 긴급 상황 시 소방헬기를 적극 활용하여 시민의 생명보호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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