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시보건소 내년 2월까지 한랭질환 주의 홍보 실시

서산시가 초겨울에 접어들면서 큰 일교차로 인한 시민들의 한랭질환 주의를 당부했다.

서산시보건소에 따르면 오는 12월 1일부터 내년 2월 말까지 서산의료원과 서산중앙병원 2개 의료기관을 통한 「한랭질환 응급실 감시체계」를 운영한다.

감시체계는 내원하는 환자 사례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해, 정보를 수치화하고 이를 통해 한파에 대한 주의 환기와 지역에 맞는 예방행동을 유도해 시민의 건강 보호 임무를 수행한다.

한랭질환은 ▲저체온증 ▲동상 ▲동창이 대표적이며, 대처가 미흡할 경우 인명피해로도 이어질 수 있다.

특히, 추위에 취약한 심혈관질환, 당뇨병, 뇌졸중 등 만성질환을 가진 65세 이상 노인층에는 더 많은 주의가 필요하다.

시는 한랭질환 예방을 위해 ▲가벼운 실내운동, 적절한 수분섭취 ▲실내 적정한 온도 및 습도 유지 ▲한파 시 야외활동 자제 ▲외출 시 내복 및 장갑, 목도리, 마스크 착용 등을 권장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올겨울 평년과 평균기온은 비슷할 것으로 예상되나, 찬 대륙고기압 확장 시 기온이 크게 떨어질 수 있어 철저한 대비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서산시보건소는 19일부터 선제적으로 건강한 겨울나기를 위한 한랭질환 예방 및 기본수칙, 대처요령 홍보캠페인을 펼치는 등 내년 2월까지 다양한 홍보활동을 전개할 계획이다.

송기력 서산시보건소장은 “적정한 실내온도 및 습도를 유지하고 날씨정보를 수시로 확인해 추운 날씨는 가급적 야외활동을 자제해야 한다”라며 “특히, 체온 유지에 취약한 어르신과 어린이, 만성질환자는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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