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소방서(서장 강기원)는 지난 5일 소방행정발전위원회와 서산소방서 의용소방대연합회가 화목보일러를 사용하는 독거노인 등 120농가에 간이스프링클러 설치사업 후원을 한다고 전했다.

이번 후원은 소방행정발전위원회가 예산을 지원하고 서산소방서 의용소방대 연합회가 간이스프링클러설비를 설치한다.

화목보일러는 사용자 대부분이 고령층으로 화재 시 초기 대처가 미흡하고 일반 보일러와 달리 화재에 대비한 안전장치가 설치되어 있지 않아 위험성이 높다.

실제 지난해 1월 서산시 지곡면에서 화목보일러 과열로 인한 주택화재로 1명의 사망자가 발생했고 최근 5년간 계절용품 화재 53건 중 화목보일러 화재가 31건(58%)으로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하고 있다.

서용관 화재대책과장은“이번 화목보일러 간이스프링클러 설치로 화재 시 자동 초기 진화 및 대피 시간이 확보되어 인명피해가 예방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서산 관내 화재 취약 가구를 보호하기 위한 방안을 지속적으로 강구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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