읍면동장의 권한강화를 통한 행정혁신 통해 시민 만족도 크게 향상

맹정호 시장은 민선7기를 시작하면서 읍면동장의 권한 강화를 핵심으로 하는 행정혁신을 추진하고 있다.

시장에게 집중된 권한을 행정의 최일선에서 일하고 있는 읍면동장에게 부여하면서 행정에 많은 변화를 이끌고 있다.

시에 따르면 지난 2018년 하반기부터 읍면동장 강화의 일환으로 ▲부읍·면장, 총무팀장 자체임명 ▲소속직원 본청추천 ▲관할 민간위원 자체 위촉 ▲관할 행사 주관 추진 등을 실시했다.

이외에도 주민들과의 원활한 소통을 위해 ▲소규모 주민숙원사업비 증액(‘18년 97억·‘19년 116억·‘20년 143억) ▲본청 시설분야 사업 관할 읍면동장 사전 고지 ▲사무 처리 강화 등을 추진해 왔다.

선택과 집중을 통해 본청은 추진 사업들에 전념할 수 있게 됐고, 읍면동은 주민의 의견을 적극 반영해 책임감을 가지고 지역 사업들을 처리할 수 있게 됐다.

시장의 뒤만 따라다니던 읍면동장들이 직접 방역통을 메고 골목골목을 살피고 있고, 읍면동에 맞은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정책을 개발해 주민들과 현장에서 소통하고 있다.

권한이 강화된 만큼 책임감 역시 높아졌다.

그동안 자원순환과에서만 폐기물 불법행위에 대해 과태료를 징수했다면, 읍면동장에게 권한을 부여해 징수할 수 있게 했다.

읍·면에서만 농지원부 교부 가능하던 것을 동 지역까지 확대 적용해 시민들도 편리해지고 행정복지센터의 사무 권한 역시 높였다.

주목해야 할 것은 재난·재해 발생에 따른 대처다.

재난·재해 시 읍면동장의 적극적이고 주도적인 대처로 더 신속하게 대처해 피해 규모를 줄이기도 했다.

산불관리요원을 선발하고 지역방재단을 운영해 각 마을의 재난에 신속히 대응할 수 있게 됐다.

김덕제 동문1동장은 “그동안 행정관행이 본청의 지시에 따라 수동적으로 따라가는 행정이었다면 현재의 행정은 읍면동에서 권한과 책임을 갖고 아이디어를 창출하고, 시민 편에서 신속행정을 펼칠 수 있어 자부심도 커졌다”고 말했다.

읍면동장의 적극 행정은 고스란히 시민들에게 혜택이 돌아갔고, 시 행정 전반에 대한 만족도를 높여주고 있다.

부춘동 한 주민은 “몇 년 전만 해도 동사무소에 민원을 제기하면 이런저런 이유로 함흥차사인 경우가 많았는데, 온통서산도 만들고 무엇보다 동장을 비롯한 직원들이 책임감을 갖고 일하다 보니 행정이 빨라지고 체계적으로 바뀌어 가고 있는 것을 실감할 수 있다”고 평가했다.

맹정호 시장은 “서산에는 시장이 하나가 아닌 읍면동장 모두가 시장이라는 마음으로 일하는 조직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면서 “조직과 시스템으로 일 더 잘하는 서산을 만들어 시민이 체감하는 행정혁신을 반드시 이루겠다”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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