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가 중에도 일선 복귀해, 시민 안전 최우선 지시

맹정호 서산시장은 3일 충남지역 집중호우와 관련해 “인명, 물적 피해 등 추가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총력을 기울여달라”고 지시했다.

4일 오전, 시장실에서 간부들과 비상대책회의를 갖고 이같이 지시했다.

맹 시장은 “무엇보다 서산 시민의 안전이 제일 중요하다”며 “인명피해는 없지만, 산사태나 붕괴 우려 지역 및 대피로 통제 등 안전사고를 미연에 방지해 달라”고 말했다.

당초 맹 시장은 여름휴가 중이었으나, 호우 경보단계에 이르면서 시청으로 복귀했다.

지난 3일에는 급작스러운 호우로, 저지대 및 굴다리 침수, 교차로 정전, 수목 전도 등 피해상황 점검을 위해 현장을 찾기도 했다.

맹 시장은 비상대책회의를 통해 “경찰서 및 소방대, 공무원들이 합심해 피해방지와 응급복구 등에 만전을 기해주길 바란다”면서 “복구 과정에서 안전에 특별히 유의해 주길 바란다”라고 당부했다.

또한, 시민들에게 “피해지역 등 위험지역은 조심해달라”면서 “지반이 약해졌으니 고지대 및 등산은 피하고, 재난안전문자에도 주의를 기울여 달라”고 말했다.

한편, 4일 기준 서산시 평균 강우량은 110.3mm이며, 운산이 176.5mm로 최고치다.

피해현황은 저류지 및 굴다리 침수, 수목 전도 등 총 12건으로 집계됐으며, 신속히 복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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