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소방서는 지난 16일 서산시 음암면 하천 인근에서 길을 잃은 초등생 3명을 드론 수색으로 구조했다고 밝혔다.

서산소방서에 따르면 초등생 A군(11)외 2명은 지난 16일 음암면 도당리 하천에 낚시를 하러 갔다가 오후 2시부터 길을 잃고 헤맸다. 방황하던 A군은 오후 6시경 위치를 추적해달라고 신고를 했고 소방대원 5명이 현장으로 출동하여 수색을 벌였으나 샛길이 많고 복잡해 발견하지 못했다.

그러는 사이 소방드론을 상공에 띄워 현장에 출동한 지 30여분 만에 인근 하천 주변에서 구조대상자 3명을 발견하여 경찰 측에 인계했다.

소방서 관계자는 “수색 범위가 넓은 인명구조 현장에서 소방드론은 신속한 대응에 많은 도움이 되고 있으며, 앞으로 인명구조 뿐만 아니라 화재 진압 현장에서도 소방드론을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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