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남도장애인체육회(사무처장 변현수) 및 충청남도서산의료원(원장 김영완)은 충남장애인체육회의 지도자 및 선수를 대상으로 응급상황 발생 시 신속히 대처할 수 있는 BLS Provider 교육을 6월 23일(화) ~ 26일(금요일), 총 4회, 53명(장애인:12명, 비장애인:41명)을 대상으로 서산의료원에서 전국 최초로 교육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충청남도장애인체육회 장애인과 현장 실무자를 대상으로 BLS Provider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사진제공 : 서산의료원
이번 BLS Provider 교육은, 미국심장협회(American Heart Association)에서 개발하고 관리하는 심폐소생술 국제자격 과정으로서 일반적인 심폐소생술에서 더 나아가 영아 및 소아, 1인 및 2인 심폐소생술 등의 고급과정이다.
또한, 강사 1인당 배정인원수를 엄격히 준수해야하며, 교육과정을 모두 이수하고 필기평가와 술기평가를 모두 통과한 교육생은 미국심장협회(AHA)에서 발급하는 수료증(카드형)을 발급한다.
 
서산의료원 관계자는“심 정지 발생 시 온 몸으로의 혈액 순환이 중단되기 때문에, 바로 조치를 취하지 않으면 사망하거나 심각한 뇌손상이 일어날 수 있는 만큼 심폐소생술 교육은 꼭 필요한 교육이다”라고 말하면서 “이번 교육에 참가하는 참가자들 중 심정지 등 응급상황 발생을 직·간접적으로 경험했던 참가자들도 있다”고 밝혔다.

서산의료원 김영완 원장은“ 심 정지 환자 발생 시 환자의 생존율을 높이려면 신고자나 최초목격자가 신속하게 심폐소생술을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며 “활동이 비교적 자유롭지 못한 장애인이나 장애보호자들이 이 교육을 받음으로써 응급상황 발생 시 미숙한 대처로 인한 사망 및 2차적인 장애발생 예방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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