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시는 올해 수소전기차 9대를 보급한다고 29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새로 보급되는 수소전기차 9대 중 7대는 일반 개인과 법인에 보급되며, 2대는 취약계층, 다자녀, 생애 최초 차량 구매자, 노후경유차 조기 폐차 지원 대상자 등 우선대상자에게 보급된다.

보급 대상은 공고일 기준 서산시에 거주하는 시민, 관내 사업장이 위치한 기업과 단체 등으로 출고 순으로 보급할 예정이며, 차량 1대당 보조금은 3,250만원이다.

구매를 원하는 시민은 시 홈페이지 고시·공고란에 게재된 신청서식을 작성한 후 6월 1일부터 대리점에 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최병렬 환경생태과장은 “서산시는 음암면 일원에 수소충전소를 건립 중으로 9월부터 운영할 예정이고, 하반기 중 시민들이 직접 이용할 수 있도록 수소버스 5대도 시내 노선에 투입할 계획”이라며 “수소충전소와 함께 수소버스, 수소차 보급을 늘려 청정 환경 서산, 수소선도 도시 서산 구축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수소차는 차량 연료탱크에 저장된 수소와 공기 중 산소를 연료전지에서 반응시켜 전기를 생산하는 방식으로 구동되며, 이 과정에서 1시간 운행 시 26.9㎏의 청정공기를 내뿜어 '달리는 공기청정기'라고 불린다.

또한 전기차보다 충전시간이 짧고 주행거리가 길어 장거리 이용에 더 효율적인 장점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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