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소방서(서장 강기원)는 봄ㆍ겨울철에 연일 발생하는 대형 화재의 주범인 화목보일러 사용 시 초기 진화에 효과가 좋은 간이 S/P를 독거노인 가구를 대상으로 설치하여 성능 테스트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지난 24일 오후 9시 14분경 충남 서산시 성연면 인근 주택에서 화목보일러 연통 과열로 추정되는 화재가 발생되었다. 화재는 다행히 빠른 발견으로 초기에 진화되었지만 연일 발생되는 화목보일러 화재를 대비할만한 방안이 필요한 실정이다.

이에 서산소방서는 화목보일러에 과열과 불티 날림 등 관리상의 부주의로 인한 화재 위험이 높은 특성에 맞춰 2만원대의 간이스프링클러설비를 설치하여 성능 실험으로 적용성을 확인했다.

테스트 결과, 저렴한 비용과 간단한 설치 과정으로도 원활하게 작동되어 위급상황에서의 대응능력이 부족한 고령층을 보호하기 위한 소방안전케어로 크게 기대된다고 밝혔다.

강기원 소방서장은 “화목보일러 화재는 특성상 초기 발견이 어려워 피해가 큰 화재로 이어질 위험이 높기 때문에 간이S/P와 같은 안전방안을 계속적으로 강구해 안전한 서산 만들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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