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 없고 둥지 틀기 좋은 지형 갖고 있어

태안군은 최근 ‘궁시도’에 ‘괭이갈매기’가 집단 서식 중인 것을 확인했다고 지난 26일 밝혔다. 사진은 ‘궁시도’ 괭이갈매기 모습.

섬 모양이 활(弓ㆍ궁)과 시위에 걸린 화살(矢ㆍ시) 모양을 닮아 이름 붙여진 태안군 근흥면 가의도리 ‘궁시도’에 반가운 손님들이 찾아왔다.

태안군은 최근 ‘궁시도’에 ‘괭이갈매기’가 집단 서식 중인 것을 확인했다고 지난 26일 밝혔다.

‘궁시도’는 국내 대표적인 괭이갈매기 번식지인 태안군 ‘난도’로부터 약 2.85km 떨어진 면적 0.15㎢, 해안선 길이 0.3㎞의 무인도로, 괭이갈매기들이 둥지를 틀기 좋은 자연지형을 지니고 있다.

군에 따르면, 본격적인 산란기를 맞은 괭이갈매기가 지난 4월부터 ‘난도’로 몰려들어 섬이 포화상태가 되면서, 인근 ‘궁시도’에도 많은 괭이 갈매기가 정착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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