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부모회의 봉사활동과 함께 도서관 리모델링 작업 시작

지난 5월 19일(화), 서산석림초등학교(교장 한인희)는 서산시청으로부터 2020년도 교육환경개선사업학교에 선정되어 사업 지원금 3,000만원과 학교 운영비 300만원을 추가하여 도서관 리모델링 공사를 위한 첫 삽을 떴다.

서산석림초등학교 도서관은 26,000건 이상의 도서와 비도서를 보유하고 있을 만큼 규모가 크지만, 2011년 학교도서관 환경개선사업 이후 리모델링 공사를 하지 않아 서가와 시설의 노후화가 심각하였다. 학교 측은 이번 공사를 통해 노후화된 서가를 교체하고, 시설의 현대화, 아지트형 좌식 공간과 소파형 열람 공간 마련으로 독서 공간을 확보하고, 독서교육 활성화를 유도할 계획이다.

한편, 공사에 앞서 학부모 회장(김수지)과 회원 12명은 5월 13일 ~ 5월 15일 3일 동안 도서관에 들러 도서 정리 작업을 도왔다. 학부모들은 훼손 정도가 심하거나 가치 상실 도서를 점검하고, 분실 도서 목록을 정리하는 등 장서 점검도 병행하여 실시함으로써 도서관 이용자들의 자료의 접근성을 높이고자 힘썼다.

한인희 교장은 “이번 공사로 학생들이 편안하게 독서활동을 즐길 수 있는 독서친화적 도서관으로 거듭나고, 교과 연계 교수학습 공간으로 이용되길 바란다”면서 “도서 정리를 위해 기꺼이 봉사에 참여해 준 학부모들에게 진심으로 고맙다”며 소감을 밝혔다.

책을 통한 소통과 나눔의 장을 꿈꾸는 서산석림초등학교 도서관. 야심차게 비상할 준비를 하고 있는 서산석림초등학교 도서관의 새로운 변신이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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