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지초등학교(교장 정덕채)는 지난 15일(금)에 본교 과학실에서 전 교직원을 대상으로 코로나19 대응 모의훈련 및 연수를 실시하였다.

현재 상황에서 지역감염이 확산되지 않는 한, 5월 27일(수)부터 1, 2학년과 유치원부터 순차적으로 등교 개학을 실시한다. 이에 전 교직원은 학교 내 코로나19 의심증상자 발견 시 대응 방법에 대해 상황별 시나리오를 살펴보며 모의훈련을 실시하였다. 등교부터 하교까지 확인 사항을 점검하고 각 대응 업무 등에 따른 각 교사의 역할이 무엇인지 정확하게 숙지하였다.

특히 학생이 등교 후 37.5℃ 이상의 발열 또는 호흡기 증상(기침, 인후통, 호흡곤란 등)이나 메스꺼움, 미각, 후각 마비, 설사 등의 코로나 의심증상이 있을 경우 일시적 관찰실로 이동 후, 학교에서 보호자에게 연락하여 선별진료소로 방문하도록 안내하는 것이 핵심 업무이다. 중·고등학생보다 면역력이 더 취약하고 감기 등 발열 학생이 자주 발생하는 초등학교에서는 많은 어려움이 예상되어 본교 김 모 교사는 “등교 개학이 너무 걱정 된다”고 말했다. 본교 안순아 보건교사는 “분명 쉬운 일은 아니나 철저히 준비하여 코로나19에 대응하겠다”고 의지를 밝혔다.

“건국 이래 처음”인 상황이라 초반 혼란스러운 학교 현장이 예상되기도 하나 인지초는 등교 개학 시 집단감염 발생을 최소화하고, 감염 발생 시 2차 감염이 추가 발생하지 않도록 대응지침을 숙지하고 실행할 수 있도록 준비해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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