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년 140개소(5,310명) 친환경 쌀, 양파 공급

서산시가 차별 없는 교육복지 실현을 위해 어린이집까지 친환경농산물 공급을 확대한다.

공급 대상은 약 5,300여 명의 원아가 소속된 시 관내 어린이집 140개소로, 공급 시기는 개원일정을 감안해 결정할 예정이다.

공급 품목은 충남어린이집연합회 서산시지회(대표 조윤정) 관계자와 협의를 통해 결정된 친환경 쌀과 양파 두 품목이다.

유치원과 초·중·고, 특수학교로 한정되어 있던 친환경 식재료 공급이 금년부터 어린이집까지 확대됨으로써 서산시는 영유아에서부터 청소년까지 건강하고 안전한 급식 식재료 공급체계를 구축할 수 있게 됐다.

공급 식재료는 서산시친환경농산물출하회(대표 한기용)에서 관내에서 생산한 ‘상’등급 이상으로만 공급하며, 관내 어린이집은 충남 공공쇼핑몰시스템에 입력한 원아수를 기준으로 산출된 공급물량을 월 2회(쌀, 양파 중 선택) 공급 받게 된다.

이를 위해 시는 4억여원의 소요 예산을 확보했으며, 지난 2월 관내 어린이집 관계자가 참여하는 간담회를 실시하고, 4월에는 제반 교육도 실시한 바 있다.

또한 지난 5.14일에는 어린이집 관계자 12명이 참여한 가운데 사업설명회 갖고 친환경 식재료 지원에 따른 세부 내용 설명과 함께 충남 공공쇼핑몰시스템 교육을 실시하는 등 준비상황의 최종 점검도 완료했다.

임종근 농식품유통과장은 “어린이집까지 친환경 식재료 공급을 확대하면서 이제 영유아부터 고등학생까지 전체 학년의 친환경 무상급식 체계를 갖출 수 있게 됐다.”라면서, “앞으로도 지역 먹거리 종합 전략 구축과 연계해서 공공급식 영역에 지역농산물 공급을 더욱 늘려가겠다.”라는 각오를 밝혔다.

한편 서산시는 2018년부터 학교급식지원센터를 통해 95개교 2만 1천여 명의 유치원과 초·중·고, 특수학교에 친환경 식재료를 공급 해 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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