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시는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민들을 돕기 위해 지난 2월 24일부터 충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함께 진행한 특별모금 활동을 지난달 30일 종료했다.

이번 특별모금에는 초등학생부터 80대 어르신 등 시민과 기업, 기관 ㆍ 단체 등 각계각층에서 정성이 모아져 2억600만원의 성금과 마스크와 손소독제 등 2억5,700만원 상당의 물품 등 총 4억 6,300여만원 상당의 성금과 물품이 기탁됐다.

기탁된 성금은 코로나19 확진자 방문 피해업체 위로금 지원, 면마스크 제작 지원, 독거어르신 농산물 꾸러미, 마스크 구매를 통해 사회복지시설, 취약 계층에 지원됐다.

또한 기탁 받은 손소독제와 마스크, 방제복 등 방역물품은 관내 저소득 취약의료계층과 선별진료소, 사회복지시설 등에 배부됐다.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물품과 성금뿐 아니라 여러 봉사단체에서 직접 면 마스크를 만들어 취약계층에 나눠주고 방역에 참여하거나, 최일선에서 고생하는 의료진과 관계자들을 위해 떡, 과일을 전달해 훈훈한 감동을 주었다.

맹정호 서산시장은 “코로나19 사태의 장기화로 모두가 어려운 상황속에서도 나눔을 실천해주신 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시민여러분들과 의료진들 공무원들이 한마음 한뜻으로 노력해 주신 덕분에 서산에는 지난 3월 11일 이후 56일 동안 추가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고 있는 만큼 앞으로도 방역을 철저히 실시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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