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볍씨 온탕소독 서비스’ 추진으로 농가 큰 호응

태안군이 본격적인 육묘시기를 맞아 볍씨 온탕소독기를 농업기술센터 농기계임대사업소 등에 비치하고, 관내 농가를 대상으로 ‘볍씨 온탕소독 서비스’를 실시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볍씨 온탕소독 서비스’는 벼 육묘 시 큰 문제가 되고 있는 ‘키다리병’을 최소화하기 위한 것으로, 종자로 전염되는 곰팡이 병인 ‘키다리병’은 벼를 연약하게 만들어 말라죽게 하고 웃자람 현상을 일으켜 쌀의 품질 및 수량을 떨어뜨리는 등의 큰 피해를 줘 예방이 매우 중요하다.

온탕소독방법은 60도의 온탕에 약 10분간 소독 후 건져 찬물로 10분간 식힌 후 침종하는 것으로, 이때 약제소독을 병행하게 되면 소독 방제효과는 98%에 달한다.

‘볍씨 온탕소독 서비스’를 받고자 하는 농가는 농기계임대사업소 또는 각 지소에 전화로 예약하고 종자를 가져와 소독하면 된다.

또한 군은 따뜻한 겨울이 지나고 봄철 가뭄 등 기상재해 발생 가능성이 높아짐에 따라 이달 6일부터 30일까지를 ‘건강한 모기르기를 위한 집중관리 기간’으로 정하고 선제적 대응에 나섰다.

군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고품질 쌀 생산을 위해서는 종자 소독을 통해 병해충을 사전에 차단하는 방법이 가장 최우선 과제”라며 “앞으로도 벼 종자소독 및 육묘관리지도에 적극 나서겠다”고 말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농업기술센터 기술보급과(041-670-5041)로 문의하면 된다.

키워드

#N
저작권자 © 내포시대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