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소방서(서장 강기원)는 아파트 화재 발생 시 거주민들의 안전한 피난을 위해 옥상 출입문 자동개폐장치 설치를 적극 당부한다고 밝혔다.

옥상출입문 자동개폐장치란 평상시에는 옥상출입문이 닫힌 상태로 있지만, 비상 또는 화재가 발생하면 감지기 등 소방시설과 연동돼 자동으로 옥상 출입문을 개방시켜 신속한 대피가 가능하도록 돕는 장치이다.

관련법에 따르면 2016년 2월말 이후에 건설된 공동주택 옥상출입문에는 의무적으로 화재 발생 시 자동으로 열리는 자동개폐장치를 설치해야 하지만, 기존 대상물에 소급하여 설치할 의무는 없어 옥상출입문을 폐쇄한 상태로 있는 경우가 많다.

이에 소방서는 기존 공동주택을 대상으로 지속해서 자율설치를 독려하며 설치를 권장해 나갈 예정이다.

강기원 소방서장은 “옥상출입문 자동개폐장치 설치로 유사 시 소중한 생명을 지킬 수 있다.”며“인명피해를 최소화하고 안전한 피난을 위해 시민들의 적극적인 관심을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