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서북소방서(서장 노종복)는 11일 3층 대회의실에서 심폐소생술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고 생명존중 정신을 함양하기 위한 ‘일반인 심폐소생술 경연대회’를 개최했다.

최근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여파로 많은 행사가 취소되고 있지만, 생명을 살리는 심폐소생술이 그만큼 중요하기 때문에 소방서는 마스크 배부 및 손소독제 배치 등 감염방지에 힘쓰면서 대회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는 목격자의 빠른 응급처치가 얼마나 중요한지 알리는데 목적을 두고 롯데마트 성정점, 행복유치원, 익선원, KT&NG, 연암대학교 등 일반인들로 구성된 9개 팀 27명이 참가해 응급상황을 가정한 상황극으로 심폐소생술 경연을 펼쳤다.

이날 참가자 모두 열띤 경연을 펼친 가운데 티센크루프팀이 대상을 차지했으며, 참가팀에게는 별도 순위를 정하지 않고 특별상(천안시장, 응급구조사협회)으로 시상을 진행했다.

대상을 차지한 티센크루프팀은 오는 3월에 열리는 충청남도 일반인 심폐소생술 경연대회에 천안서북소방서 대표로 참가하게 된다.

노종복 천안서북소방서장은 “경연대회를 준비하면서 얻은 경험이 우리의 가족과 이웃의 소중한 생명을 살리는 데 큰 힘이 될 것”이라며 “이번 대회를 통해 심폐소생술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안전의식이 사회 전반에 걸쳐 확산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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