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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한기 예비후보, 문화유산회복재단 자문위원 위촉내포문화·백제문화의 중심, 서산의 역사적 정통성과 자부심을 높이겠다”
박해철 기자 | 승인2020.02.11 17:24

조한기 서산·태안 제21대 더불어민주당 예비후보(이하 조한기 후보)는 11일 ‘재단법인 문화유산회복재단’(이하 문화유산회복재단)의 자문위원으로 위촉됐다고 밝혔다.

‘문화유산회복재단’은 일제 등에 의해 수탈당한 우리 문화유산을 제 자리에 되찾기 위해 지난 2006년 발족, 국·내외에 있는 우리 문화유산을 조사, 연구하고, 시민운동과 함께 민관협력을 추진하는 등 문화유산 회복 활동을 펴는 민간단체이다.

이날 위촉식에는 문화유산회복재단 이상근 위원장과, 김정윤 정책연구원, 곽지상 대전지부 본부장과 함께 보원사 정범스님도 함께했다.

문화유산회복재단 이상근 위원장은 “일제강점기 조선총독부에 의해 보원사지에서 불법 반출된 고려철불좌상, 고려 말 왜구가 약탈해간 것으로 추정되는 부석사 금동 관세음보살좌상 등 서산 지역의 문화유산을 제 자리에 돌려놓기 위해 조한기 후보를 자문위원으로 모셨다”며 “한국민족예술인총연합회 활동가 출신으로,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의 정책보좌관까지 지낸 조 후보는 문화유산에 대한 이해가 깊고, 민간과 정부 사이 소통 창구 역할을 해줄 최적의 인물”이라며 자문위원으로 조 후보에 대한 기대를 밝혔다.

문화유산회복재단 자문위원단에는 국회의원 조배숙, 이인영, 홍영표, 김세연, 우상호, 김두관, 조승래, 어기구, 김관영, 김선동 등 여야를 막론한 정치인들이 함께 참여하며 뜻을 모으고 있다.

조 후보는 “지역의 문화유산을 되찾는 일은 지역의 정신을 바로 세우고 지역의 정체성을 회복하는 중요한 일로 문화유산회복재단과 함께 서산 지역의 문화유산이 제 자리로 돌아올 때까지 함께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와 함께 조 후보는 “서산은 선사시대부터 근현대사까지 다양한 문화 유물과 유적이 존재하는 내포문화, 백제문화의 중심지로 매우 역사성이 큰 곳임에도 박물관이 없어 이를 체계적으로 보존, 연구하고 널리 알리는데 어려움이 있었다”고 말하며 “반출 문화유산을 되찾더라도 마땅히 보관하고 전시 할 곳이 없는 실정으로, 충남도립 문화재박물관을 서산에 건립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날 함께한 보원사 정범스님도 “서산이 충남도립 문화재박물관의 최적지”라며 조 후보의 의견에 적극 동의했다.

조 후보는 “반출 문화유산 환수 시민운동과 함께 충남도립 문화재박물관 서산 건립을 추진하여 서산이 내포문화, 백제문화의 중심 도시임을 널리 알리고, 지역의 유물과 유산을 체계적으로 보존, 연구, 전시하여 우리 지역의 역사적 정통성과 자부심을 높이겠다”고 밝혔다.

보원사지 고려철불좌상은 일제강점기인 1918년 조선총독부에 의해 징발당해 경복궁 근정전 회랑에 안치되었다가 1945년 해방 후 국립박물관 소장품이 되어 고향으로 돌아오지 못한 채 현재 용산 중앙박물관에 소장, 전시되고 있다.

부석사 금동관음보살좌상은 부석사에 있던 것을 고려 말 왜구가 약탈해간 것으로 추정되며, 일본 유형문화재로 지정되어 일본 쓰시마섬 관음사에 있던 것을 지난 2013년 1월 절도범들이 국내로 반입하다 검거되어 현재는 국립문화재연구소 보존과학센터 지하수장고에 보관중이다. 부석사는 금동관음보살좌상을 되찾기 위해 정부를 상대로 소송을 진행, 지난 2017년 부석사의 승소 판결이 있었으나 검찰의 항소로 2심이 진행 중이다.


박해철 기자  np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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