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기 제21대 서산·태안 국회의원 더불어민주당 예비후보(이하 조한기 후보)가 2월 임시국회를 앞둔 5일(수) ‘서산개척단 진상규명대책위원회’를 만나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간담회에는 정영철 위원장(서산개척단 진상규명대책위)을 포함하여 서산개척단 및 간척사업에 동원된 지역주민 13명이 참석했다. 조한기 후보는 과거 국가의 이름으로 자행된 서산개척단 실태를 전해 듣고, 사건 진상 규명에 필요한 대책을 논의했다.

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대책위원들은 “이번 국회에서 진실 화해를 위한 과거사정리 기본법 일부개정법률안(이하 과거사기본법)이 통과되지 않는다면 피해생존자들은 또다시 의원면담, 발의, 법안심사, 공청회 등의 과정을 겪어야 한다”며 이번 국회에서 조속히 처리 할 수 있도록 함께 힘써달라고 요청했다.

조한기 후보는 “진실화해위원회 출범을 통한 서산개척단 조사활동만이 완전한 과거사 청산의 수단이다”며 “자유한국당은 20대 국회에서 과거사기본법 통과를 위해 조건 없이 협조해야한다”고 말했다. 또한 ”국민 눈높이에 맞는 과거사 문제 해결은 문재인 대통령님의 세 번째 국정과제이기도 하다”며 자유한국당의 과거사기본법 통과를 촉구하는 릴레이 캠페인을 이어가기로 했다.

‘서산개척단 사건’은 1961년 ‘사회명랑화사업’의 일환으로 서산 양대모월지구(882필지 2,638,884㎡) 간척사업에 무고한 시민들 1,742명을 강제로 납치하여 강제 노역, 폭행, 강제결혼까지 시킨 사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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