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1대 지부장에 임재자 씨

연극에 불모지였던 충남 서산에 1996년 11월 사단법인 한국연극협회로부터 지부 인준을 받아 24년간 서산 지역의 연극 공연 문화를 진흥하는 한국연극협회 서산지부(이하 서산연극협회)가 2020년 총회를 개최하여 신임 지부장과 집행부를 구성했다.

1월 30일 서산연극협회에 따르면 제11대 지부장에 임재자 씨가 선출됐다고 밝혔다.

이어 부지부장에는 신미순 씨, 사무국장에는 정수정 씨, 재무 김현진 씨가 선임됐다.

임재자 신임 지부장은 "서산에는 1992년 창단된 극단 둥지와 1998년 창단된 극단 서산이 다양한 장르의 연극 공연 활동을 펼치고 있다며, 신임 지부장으로써 서산 연극인들이 자부심을 가지고 공연 창작 활동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경주하겠다."라고 말했다.

그녀는 이어 "서산연극협회를 태동시켜 주시고 이끌어 주신 이영운, 최혁, 임지수, 윤성순, 백승일 선배님들께 감사드린다"라고 말했다.

한편 서산연극협회는 서산 해미읍성의 천주교 순교 이야기를 창작한 마당극 '호야 별곡', 서산 지곡면의 닻개 포구와 칠지도를 소재로 창작한 '칠지도의 비밀', 서산시 부석면의 부석사와 검은여 바위를 소재로 창작한 '검은여의 전설', 서산의 특산품을 소재로 창작한 '우리 것이 좋은 것이여'등 지역 기반의 다양한 공연 콘텐츠를 제작해 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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