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소방서(서장 강기원)는 오는 23일 산수저수지에서 겨울철 수난사고 대비 특별구조 훈련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훈련은 동계 수난사고 발생 시 인명구조 활동에 필요한 이론 및 현장실무 능력 배양과 혹한기 특수한 수중환경에서의 신체적 적응 능력을 기르고자 이번 훈련을 마련했다.

훈련의 주요 내용은 △겨울철 환경 및 인체생리적 영향 △잠수장비론 △현장안전관리 및 수중수색법 등의 이론강의를 시작으로 △수중탐색, 잠수 전 작전절차 △얼음 밑 유영 및 수중수색법 등으로 실시됐다.

김원근 화재대책과장은 “겨울철 발생할 수 있는 각종 수난 사고는 초동대처가 중요하므로 사전에 철저한 준비와 지속적인 훈련으로 신속한 현장대처능력을 향상시키겠다”고 말했다.

한편 서산소방서 구조대는 이러한 연중 훈련들의 철저한 실시로 2018년 2월 9일 오후 1시경 서산시 부석면 강수저수지에서 얼음이 깨지면서 물에 빠진 낚시꾼 2명을 침착하고 신속한 팀워크로 무사히 구조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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