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말까지 흡연실 설치도 마무리 예정

서산공용버스터미널 화장실이 새 단장을 완료해 고속도로 휴게소 수준의 고품격 화장실로 재탄생했다.

서산시는 서산공용버스터미널 화장실 리모델링 공사가 완료됐다고 26일 밝혔다.

시는 지난 11월부터 총 3억여원의 예산을 투입해 노후화된 터미널 화장실 리모델링 공사와 옥상 방수공사를 추진해 왔다.

기존 남녀화장실이 함께 위치해 있던 것을 동·서편으로 남자화장실과 여자화장실을 분리해 공간을 넓히고 불편을 줄였다.

여자화장실은 전체적으로 밝은 톤의 색상을 사용하고 간접조명이 적용된 거울을 설치해 화사하고 깨끗한 분위기를 조성했으며, 위생용품 수거함과 유아용 의자, 기저귀교환대 등의 편의시설을 설치했다.

남자화장실은 여자화장실과 대비되는 색상을 사용해 전체적으로 중후하고 깔끔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시는 화장실 리모델링 공사가 마무리됨에 따라 화장실이 깨끗하게 관리될 수 있도록 청결한 관리를 터미널 측에 요청했으며, 이에 대한 관리·감독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아울러 터미널 전면에 흡연실도 계획대로 이달 말까지 설치 완료할 예정이다.

맹정호 서산시장은 “리모델링된 화장실이 쾌적하고 깨끗하게 유지될 수 있도록 관리하는 것이 더욱 중요하다”며“앞으로도 터미널 주변 교통흐름 개선 등을 추진해 시민이 보다 가깝고 쾌적하게 이용할 수 있는 터미널 환경 개선에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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