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군이 지난 11일 현안사업보고회를 열었다.

태안군은 지난 11일 서덕철 부군수 주재로 현안사업 보고회를 갖고 올해 군정현안을 점검했다.

군은 지난해 유류유출사고로 군정여건이 변화함에 따라 변화에 맞는 성과를 이끌어내기 위해 이번 보고회를 열게 됐다고 밝혔다.

군에 따르면 △지역경제 활성화 대책 △양식어장 환경조사 △유류오염피해 해수욕장 기반·편익시설 확충 △유류피해대책지원 운영체계 구축 등을 신규사업으로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유류오염피해 해수욕장 기반·편익시설 확충 사업은 유류유출사고로 피해를 입은 군내 15개 해수욕장에 대해 71억원의 국비를 배정받아 9월 착공해 연말까지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이번 보고회는 유류유출사고로 변경이 불가피한 군정방향을 재정립해 군정에 누수가 발생치 않도록 하기 위한 것.”이라며 “각 분야별로 군정의 현 주소를 점검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태안군에 유류유출사고 여파로 생계비지원, 태안지원특별법 제정 등 주요 현안이 대두하고 있는 가운데 진태구 군수는 국회와 중앙정부를 수시 방문해 특별법 제정을 긍정적 방향으로 이끌고 있으며, 서덕철 부군수는 역점 군정시책 목표달성에 차질이 생기지 않도록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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