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시 보건소는 2019년 9월 26일부터 11월 14일까지 관내 유치원 5개소에서 6~7세 어린이 191명을 대상으로 장애인식 개선을 위한 ‘어린이 장애 체험 교실’을 운영했다고 밝혔다.

어린이 장애체험 교실은 장애인에 대한 편견과 선입견을 없애고 더불어 살아가는 사회를 만들기 위한 장애인 인식개선 사업으로 장애인을 대하는 에티켓, 장애인이 차별받는 사례, 장애를 차이로 받아들이는 이론교육과 어린이 눈높이에 맞춘 다양한 체험교육으로 진행됐다.

어린이들은 휠체어를 타고 코스를 돌아오는 지체장애인 체험, 안대를 쓰고 시각장애인용 흰지팡이로 걸어보는 시각장애인 체험과 손이 불편한 뇌병변 장애인이 사용하는 도구를 착용하고 음식을 집는 체험 등 다양한 장애체험을 통해 장애인의 어려움을 느껴보고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

유치원 관계자는 “이번 교육이 아이들이 장애인은 불쌍한 사람이 아니라 단지 차이가 있는 사람이라고 인식하고 장애인에 대한 편견과 선입견을 없애는데 큰 도움이 되었다”고 말했다.

시 보건소 관계자는 ”앞으로도 어린이 장애체험 교실뿐만 아니라 다양한 장애인인식개선 사업으로 장애인에 대한 편견과 선입견을 없애는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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