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 농업 다양화 및 혁신에 함께 협력”

서산시는 7일 오후 3시 농협중앙회서산시지부 대회의실에서 식량산업종합계획 수립 발전·실무협의회 위원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식량산업종합계획 수립 통합회의를 개최했다.

식량산업종합계획 수립 발전·실무협의회 통합회의는 서산시 쌀을 비롯한 잡곡, 두류, 감자 등 논농업의 다양화 및 혁신을 통해 지속가능한 식량산업의 발전을 모색하고 관련 종합계획의 검토 및 승인을 위한 자리로 마련됐다.

위원장인 맹정호 시장은 “식량산업은 우리 농업의 근간으로 민선 7기의 중요한 농정영역”이라고 전제하고 “농정을 추진하는데 있어 농업농촌혁신협의회 출범, 농민참여예산제 추진, 푸드플랜 구축 등 다양한 요구를 담아내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식량산업발전계획도 농업인, 지역농협, 농업법인 등 생산자단체가 함께 식량산업의 혁신을 위해 의견을 모아가는 것이 행정의 일방적 정책추진보다 결과적으로 더 큰 성과를 낼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번 식량산업종합계획은 2023년까지 ‘식량작물 생산자조직 육성’, ‘생산 및 유통 체계 확립’, ‘마케팅역량강화’, ‘상생협력’을 통해 전체 생산량의 70%를 통합 RPC를 통해 처리한다는 내용을 담았다. 이를 위해 들녘경영체 12개소 육성, 쌀 생산조정 900ha 달성, 통합 RPC 1개소 등을 목표로 식량산업 발전을 추진하게 된다.

식량산업종합계획수립에 참여한 조호영 팀장(지역농업네트워크 충청협동조합)은 “서산의 농업생산에서 식량작물이 84.1%의 비중을 차지하는 상황에서 쌀의 생산 비중을 낮추면서 통합 RPC 중심 계열화, 논 타작물 재배 및 유통소비 확대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무원 소장(농업기술센터)은 “식량산업종합계획은 정부지원 정책사업 선정을 위한 선행조건으로 체계적으로 계획이 집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식량산업종합계획은 농림축산식품부의 서면평가, 현장 및 발표평가를 거쳐 최종 확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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