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산5사 200여대 차량 대상, 차량 전복사고 등 신속한 초동대처 기대

서산시(시장 맹정호)가 더 안전한 서산을 만들기 위해 11월 4일부터 스마트폰과 QR코드를 활용한 화학물질 운반차량 관리시스템’을 전국 지자체에서는 처음으로 도입 운영한다고 4일 밝혔다.

‘스마트폰과 QR코드를 활용한 화학물질 운반차량 관리시스템’은 최근 유독물 운송차량 전복사고 등 육상에서 화학사고가 지속적으로 발생함에 따라, 사고 발생 시 신속하고 정확한 초동대처로 인명과 재산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추진됐다.

시는 대산 5사 유해화학물질 운송 탱크로리 차량 200여대에 차량별로 적재된 화학물질 정보와 방제요령, 대처방안, 비상연락처, 제조회사 등이 입력된 QR코드를 부착해 화학사고 발생 시 현장에 출동한 소방대원 등이 스마트폰으로 적재된 물질의 성분과 대처방안 등을 현장에서 확인하고 초기에 정확히 대응할 수 있도록 해, 잘못된 방제조치 등으로 인한 피해 확대를 막는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시는 지난 9월 대산 5사 유해화학 물질 취급 사업장에 사전안내 협조공문을 발송하고, 사업장별 유독물 운반차량 및 유독물질 파악과 유해화학물질 취급별 QR코드와 운반차량 관리 모바일 앱 개발을 완료했으며, 대산 5사 사업장 방문 출입운송 전 차량에 대해 QR코드 스티커 부착까지 마무리 했다.

내년부터는 시스템 고도화를 통해, 대산 5사 이외의 소규모 사업장에 대해서도 사업을 확대 시행 할 계획이며, 서산시에 출입하는 유독물 운송 차량에 대해서 차량위치 정보 시스템을 도입해 운송 시 또는 사업장 출입 시 안전유무를 확인토록 할 예정이다.

맹정호 서산시장은 “관리시스템 운영으로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유독물 안전관리는 물론 사고 발생 시 신속하고 정확한 초동대처로 피해를 최소화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시민들이 안심하고 생활 할 수 있도록 시스템 개발 및 운영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키워드

#N
저작권자 © 내포시대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