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생방신속대응팀, 민·관·군·경 유해화학물질 유출 대응훈련 참여

공군 제20전투비행단(이하 ‘20전비’)은 10. 30.(수) 충남 대산면에 위치한 주요산업시설인 대산석유화학단지에서 테러로 인한 유해화학물질 유출 상황을 가정한 대응훈련을 펼쳤다.

‘2019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의 일환으로 실시된 이번 합동훈련은 민·관·군·경의 통합체계를 점검하고 재난관리능력을 배양하기 위해 마련되었으며 20전비 화생방신속대응팀을 비롯한 서산시, 서산경찰서, 서산화학재난합동방재센터 등 21개 기관 400여명이 참석했다.

훈련은 테러범에 의한 인질극 상황, 노후 밸브 폭발에 의해 유해화학물질 유출 상황, 대형화재 발생 등 복합재난 상황에 따른 대규모합동훈련으로 진행되었다.

서산시의 요청에 따라 긴급 출동한 20전비 화생방신속대응팀 장병 10여명은 서산화학재난합동방재센터와 함께 정보를 공유하고, 20전비 K-10제독차를 투입해 건물과 차량에 대한 제독을 실시하였다. 이어 화학물질에 노출된 인원에 대해 인체제독을 실시하여 유해화학물질의 확산을 방지하는 데 일조하였다.

훈련에 참가한 화생방지원대 이영환 준위는 “유해화학물질은 소량만 유출되어도 사람과 환경에 큰 피해를 줄 수 있으므로 신속한 대응이 필요하다.”며, “지속적인 합동훈련을 통해 임무를 숙지하고 협력체계를 강화해 지역사회의 일원으로서 재난대응능력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20전비는 정기적으로 민·관·군 통합방위협의회를 개최하고, 최근 지역 내 아프리카돼지열병 유입 방지를 위한 방역을 지원하는 등 안전한 지역사회를 만들기 위한 다각적인 활동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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